( 제주 올레길 숙소 ) 1코스 강병희 이장네

이번 올레길 여행에서

걷는것은 하루인데 항공 스케줄

때문에 잠은 이틀을 잤다

 

첫날은 걸을 코스인 1코스

근처에서 자기로 하고 여기 저기

알아 보았다

그러다 할망 숙소가 눈에 들어 왔다

최초의 할망 숙소인  "강태여 할망 숙소"

그런데 아침 식사 제공이

좀 어려운 모양이다

1코스 출발지 주변에 마땅히 아침을 해결할곳도 없고 하니 든든한 아침을 먹어야 할텐데...

아침을 먹을수 있는곳을 찾아 가던중  요청을 하면 아침을 제공하는곳을 찾았다

 

유일한 하르방 숙소인 "강병희 이장네"다

1코스 출발지와는 1Km쯤 떨어져 있긴 한데 먼 대수인가 싶었다

예약을 미리 하고 아침을 부탁 드린다고 메시지를 넣었다

 

제주 공항에 도착을 해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한다음 동일주회선 버스인 701번을 타고

시흥초등학교 지나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내렸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스마트폰 길찾기 앱을 이용을 했다

근처까지 다와서 놀이터슈퍼까지 왔는데 어두워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바로 강병희 이장 아드님이 차로 데리러 왔다

놀이터 슈퍼에서 100m 거리였다 ㅋ

 

다소 늦은 시간이라 씻고 바로 잠을 청했다

밤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게 도시 생활을하는 나에겐 참 오랜만에 느끼는 고요함이었다

난방이 얼마나 잘 되는지 지금도 따뜻한 그 방이 생각이 난다

장기로 묵어도 좋을만 하겠다 싶었다

 

오늘 저희외는 다른 손님은 없는것 같았다

욕실,화장실도 엄청 넓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동네를 한바퀴 돌아 본다

이장님댁 동백나무

직접 차려 주신 아침 밥상

숙박은 1인일시 \20,000 2인 이상일시 1인당 \15,000

아침은 1인 \5,000을 받으셨다

뜨뜻한 방에다 맛잇는 아침상까지 너무 좋았고 이렇게 해도 되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