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넷플릭스 영화 전,란-강동원,박정민 버디 무비

空空(공공) 2024. 11. 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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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전, 란"은 개봉하기 전 몇 가지 측면에서

화제가 되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영화제 사상 OTT작품이 처음으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박찬욱 감독이 각본 및 제작을 맡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마동석이 유지태에게 얻어맞은 영화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

14년 만에 연출한 영화이다


강동원과 박정민이 신분을 달리 하는 애증 어린 관계로 나오는 버디 무비

할 수도 있다

기카와 겐신으로 나온 정성일과 범동으로 나온 김신록의 연기가 괜찮았다

 



역사 영화는 항상 사실이냐, 아니냐 왜곡의 문제가 있어 왔다

이 영화도 배경만 임진왜란 시대를 가져왔을 뿐 내용은 창작이라 이야기하고 있으나

초기에 나오는 정여립이 실존 인물이었고 선조가 조선 왕 중 가장 비열하고 줏대 없는

왕이기는 했으나 "경복궁 재건" "파천 시 백성들을 무참히 살육"하도록 한 것은

좀 과한 설정이라고 느껴졌다


제목인 "전, 란"은 몇 가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전"은 임진왜란을 말함이고 "란"은 "반란"의 의미와 "혼란"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지 싶다


기존 영화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칼싸움 중 통역을 하는 것은 영화적인 측면은

부적절해 보이나 실제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소리로 양반집에서 일하는 노비들을 일컫는 단어를 이야기해 주는데 그중에

"빗자리"가 기억에 남았다  ☞ 빗자리 : 비를 들고 청소하는 노비


영화는 플래시백과 대비 기법이 적절하게 쓰였다

한쪽은 왜군을 베고 한쪽은 백성을 베는 걸 대비로 보여 준다



개는 기르는 것이고 종은 부리는 것

내가 아직 네 동무니?

두루 온 세상 사람이 하나다



( 한 줄 줄거리 )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 

함께 자란 두 남자가 왜란의 시대에 적이 되어 다시 만난다. 

한 사람은 선조의 최측근 무관으로, 다른 사람은 의병으로, 파란의 세월을 헤쳐간다.


★★★ 천천히 움직이는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

☞ 10월 26일 넷플릭스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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