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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해례본 :소리로 지은 집-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전

空空(공공) 2024. 10. 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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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송미술관 개관 기념전으로 개관일 ( 9월 3일 )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을 영접을 했다



서울의 간송미술관에서도 원본을 공개하는 경우가 잘 없고 2014년 3월 "간송문화전"에서

전시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훈민정음해례본:소리로 지은 집"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한 것이다


꼭 눈으로 한 번 보고 싶은 것이어서 기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보았다


▶ 훈민정음해례본

 - 국보 * 이전 제70호이며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시대 1446년(세종 28년) 간행, 목판본 1 책, 책의 크기 29.3㎝ * 20.1㎝, 반곽 22.6㎝

    16.1㎝(본문 4장 앞면 기준), 간송미술관(澗松美術館) 소장


    『훈민정음』(해례본)의 체재

   ▶예의(例義)

    · 세종의 훈민정음 서문
    · 새 문자 훈민정음의 음가 및 그 운용법 등

   ▶해례(解例)

   · 제자해(制字解), 초성해(初聲解), 중성해(中聲解), 종성해(終聲解), 합자해(合字解)
   · 용자례(用字例)
   - 정인지 서문

   ☞  훈민정음해례본은 안동본과 상주본이 있다 

        간송미술관 소장본이 안동본이다

        일제강점기의 국문학자 김태준의 제자였던 서주 이용준에 의해 

        그 존재가 처음 밝혀졌다

        안동의 광산 김씨 긍구당종택 서고에서 발견한 것인지 , 훔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확인후 간송에게 1만 1천 원 ( 1만 원은 기와집 10채 값 )에

        넘겼다

        간송은 광복될 때까지 존재를 철저히 숨겼고 1956년 사진 촬영 후 영인본을

        만들어 한글 연구에 힘썼다


 ※ 상주본은 2008년 7월에 상주 낙동에서 집 수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발견해

    소유권을 국가에 이전허겠다는 우여곡절 끝에 국가에서 수색 강제 집행까지 했으나

    소재는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이니만큼 앞으로도 소중하게

 관리되고 보관되기를 바란다


 대구 간송미술관 전시는 미국 뉴욕대학교 티쉬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송예슬 작가의 작품 '혜례본 길' '훈민정음 합창단'등 작품이 같이 전시되고 있다


 내년까지 전시가 되고 있기에 다시 한번 찾아보려고 한다

☞ 9월 22일 대구 간송미술관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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