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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국보 탐방

안동 봉정사 그리고 국보 극락전,대웅전

空空(공공) 2023. 5. 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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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차니즘이 나를 지배하고 있어 방구석 1열에서 TV를 주로 시청하고 있는데

모처럼 휴일 날씨. 공기가 좋다

이런 날 안 가면 억울한 생각이  들 것 같아 근교에 모두가 안 가본 곳을 찾아 나섰다

안동과 경주쪽 선택을 하라 했더니 안동으로 가잔다

그래서 지난 번 블로그 이웃 두가님 포스팅이 생각나 "안동 봉정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 두가님의 봉정사 포스팅  https://duga.tistory.com/3859


이전부터 봉정사 이름만 귀가 닳도록 들어 오다 이 번에 처음 가 보게 된 것이다

봉정사는 지금은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작은 사찰이지만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 혹은 의상의 제자 능인대덕이 창건 부속 암자가 9개나 되는 큰 사찰이었다 한다


1972년 봉정사 극락전 해체 복원시 상량문에서 고려 공민왕 12년 (1363년 ) 옥개부를

중수했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한국에서 최고 오래된 목조 건물로 인정되었고 

극락전이 국보로 지정 ( 이전 15호 ) 되었다

이후 대웅전도 국보로 지정되 다른 보물급과 함께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다


그리고 1999년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도 했다

 

봉정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만세루는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보수  작업을 하는 중





☞ 국보  안동 봉정사 극락전 (安東 鳳停寺 極樂殿)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 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배흘림 형태이며, 처마 내밀기를 길게하기 위해 기둥 위에 올린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데에는 불상을 모셔놓고 그 위로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화려한 

닫집을 만들었다. 

또한 불상을 모신 불단의 옆면에는 고려 중기 도자기 무늬와 같은 덩굴무늬를 새겨 놓았다.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고 있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 국보 안동 봉정사 대웅전 (安東 鳳停寺 大雄殿)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친 재료의 꾸밈없는 모양이 고려말·조선초 건축양식을 잘 갖추고 있고 

 앞쪽에 쪽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아 있어 이 시대 문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건실하고 힘찬 짜임새를 잘 갖추고 있어 조선 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앞이 독특하게 누마루 형태로 되어 있다

우담바라 꽃이 피었다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다

엘리자베스 2세가 1999년에 이곳을 다녀 가셨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5년 전.

 

 

보물인 고금당

봉정사에는 고금당 이외에도 5점의 보물 문화재가 있다

 

☞ 4월 30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