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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

空空(공공) 2023. 12.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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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개봉했던 영화. 2017년 11월에 재 개봉하여 국내 박스 오피스 174만 7천 명으로

기록.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러닝 타임이 다소 긴듯한 166분이지만 한 사람의 일생을 보여 주는데 그리 긴 시간은

아닌 것 처럼 느껴지고 전혀 지루함이 없는 시간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집필한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단편 소설 원작인만큼 기본적인 틀 ( 점점 어려지는 것 ) 외는 각색을 많이 했다 한다

'포레스트 검프(1994) '의 각본가로 잘 알려진 ‘에릭 로스’가 각본을 썼고 

2009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미술상, 분장성, 시각 효과상을 받았는데 그만큼 이 영화에 출연한

브레드 피트의 나이대별 모습을 정말 기가 막히게 구현을 했다

브래드 피트의 상대역인 '케이트 블란쳇'과 더불어 나이를 먹고 젊어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틸다 스윈튼, 마허샬라 알리등 비중 있는 배우들도 조연으로 출연을 한다




동안이거나 나이 들어도 모습이 변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이 영화를 언급할 정도로

이 영화는 '나이로 변한 모습'을 이야기 하는 대표적 영화가 된다


이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감독은 최고의  스릴러 영화로 평가받는

1995년의 영화 '세븐'을 비롯 '조디악' '나를 찾아 줘'등 화제의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는 타이타닉과 비슷한 형식으로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데이지의 회상과

벤자민의 일기 내용 나레이션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데 곱씹어 볼만한,

인생을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말들이 많이 나온다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삶의 종착역은 같다

남들 말엔 신경 쓰지 말고 꿈을 쫒아

우리의 삶은 기회로 결정된다

삶은 누구도 통제 못하는 수많은 상호 작용의 연속이다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고 영원히 완벽한 사람은 없다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이른 것은 없다

새로운 걸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며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면 좋겠구나

조금이라도 후회가 되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면 좋겠디




( 한 줄 줄거리 )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스. 80세의 외모를 가진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부모에게 버려져 양로원에서 노인들과 함께 지내던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12살이 되어 60대의 외모를 가지게 된 그는 어느 날 6살 소녀 데이지를 만난 후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잊지 못하게 된다.
 
청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간 벤자민은 숙녀가 된 데이지와 만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비로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데…


★★★★ 합성과 연기로 만들어 낸 역인생 걸작 대하드라마

☞ 2월 19일 넷플릭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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