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걷기 둘째날 새벽 눈 뜨자 마자 폰으로 날씨부터 확인한다
그리고는 커튼을 걷어 밖을 확인 해 보는데..
오늘도 험난한 하루가 예상 된다
오늘은 5코스 남원에서 쇠소깍까지 13,4KM인 비교적 짧은 거리이다
출발점인 남원까지는 비교적 먼 거리여서 제주 시외 버스 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갔다
5코스를 선택한 건 저녁에 서귀포쪽에서 아내 일행과 만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짧은 코스가 괜히 짧은 게 아니었고 아내와도 만나지를 못했다
2회에 걸쳐 나누어 올린다
▶ 5코스 남원~큰엉 산책로-국립수산과학원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서 남원읍사무소에서 내려 남원포구쪽으로 향했다
남원 용암 해수풀장앞에 5코스 시작점이 있다
안에도 스탬프가 있다며 올레 안내소분이 애기를 해 주셨다
이 때가 8시반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오늘은 고양이가 배웅해준다
남원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조성한 문화의 거리
얼마 가지 않아 큰엉 산책로에 접어 들었다
▶ 큰엉 산책로
남원 바닷가 인근의 산책길. 외돌개 근처 돔베낭길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힌다.
높이가 15~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성곽처럼 둘러 서 있고 산책로 중간 즈음에 큰엉이 있다.
엉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언덕)을 뜻하는 제주어.
에메랄드빛 바다는 지중해나 에게해보다 더 푸르고 속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다.
여기만 찾아 오시는 분들도 많다
길이가 2.2Km 정도 된다
호두암과 유두암
미끄러워 내려 가지는 않았다
드디어 기대 하는 것이 보인다
한반도 모양의 숲
손바닥 헌법책 표지 사진이기도 하다
바다로 나가는 줄 알았다
이런 바당길을 몇개나 지나야 한다
비가 와 미끄러워 정말 조심스러웠다
시간이 배로 걸렸지 싶다
다 지나 와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1Km 전진하는데 족히 30분은 더 걸렸다
신그물.태웃개
국립수산과학원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에서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올레길
세 곳을 복원했다고 하는데 비가 와 참 조심스럽게 걸었다
☞ 10월 9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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