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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 ( Memento, 2000 )

空空(공공) 2022. 4.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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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Memento)는 기억의 증표를 말한다.

천재 감독이며 상업상과 예술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30세 때의 ( 2000년 ) 작품이다



이 영화는 900만 불의 저예산 영화이기도 하며 촬영 기일이 불과 25일밖에 되지 않는 영화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각종 영화제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어떻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영화를 

기가 막히게 구성을 해서 특별한 영화로 만들었다

국내에서도 2001년 개봉 한 이래 2014년. 2020년 2번씩이나 재개봉한 영화다



난 이 영화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초반부만 3~4번을 보았다

이해가 전혀 안 돼서 그런 것도 있었고 혼자 보다가 아내가 같이 보자 해서 본 이유도 있다

놀란 감독의 영화답게 시간을 넘나 드는, 생각이 없이 보기는 힘든 영화다

사실 억지로 ( 꾸역꾸역 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싶다 ) 다 보고 나서야 조금 이해가 되는 영화였다

한번 더 보면 그때는 좀 더 이해가 될 것이고 감독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사전에 정보를 조금 알고 보는 것도 좋겠고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 보고 다시 보는 것도 좋지 싶다


영화는 컬러 화면과 흑백 화면이 교차하면서 시점도 역으로 정상으로 좀 혼돈스럽게 진행된다

두 시퀀스가 조금씩 다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간다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

메모는 평범한 일상에 유용하다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왜곡될 수 있다

기억하기 싫은 일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 한 줄 줄거리 )

끔찍했던 그날, 머리를 다치고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남자. 

새로 일어나는 일을 10분이면 모두 잊어버리는 심각한 장애에도, 아내를 죽인 자를 알아내 

복수하겠다는 집념에 불탄다. 

기억할 수 없다면, 사진, 메모, 문신에 의지하라.



★★★★ 사람은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 기억은 조작될 수 있다


☞ 12월 26일 넷플릭스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