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들"은 2016년 6월에 개봉한 독립 장편 영화다
5만 1천 명의 관객을 기록해 독립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고 베를린 영화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 제너레이션 경쟁, 최우수 장편 데뷔작) 8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윤가은 감독은 이 영화로 2017년 백상 예술대상에서 시나리오상과
들꽃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아역 배우 대부분이 이 영화가 첫 출연작이고 대본을 숙지 않고 상황극을
먼저 해 본 뒤 촬영을 했다 한다
그래서 영화에서 아이들의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다
이 영화는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으며 영화 감상 방법과 인물의 언동을
해석하는 등이 수업 내용으로 나온다고 한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학교 영화의 단골 소재인 "따돌림"과 "관계"이다
늘 사회문제화되는 따돌림은 학교뿐 아니라 집단 사회에서는 있기 마련인 현상인데
자꾸 줄여 나가는 게 중요하다
"역지사지"란 말을 새겨야 하고 그런 일이 나에게도 올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관계"는 성인 사회에서도 참 어려운 현상이다
제한적인 상황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 관계에서 멀어지게 되는 건 단순한 이유가 많다
이 영화에서도 친구 사이가 멀어지는 이유가 몇 가지 나오는데 질투와 오해에서 비롯된다
멀어지게 되는 이유
-엄마 사랑
-학원비
-핸드폰
-친구(보라)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이야기인데 예전과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정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난 그때 어땠었지 하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잠시 하게 된다
친한 친구는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다
살 것도 아닌데 왜 맨날 만져 싸..
어른들은 왜 이러냐?
그럼 언제 놀아..
(한 줄 줄거리 )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 "관계"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중요하다
따돌림은 학폭의 근원이 된다. 이 아이들의 10년 뒤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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