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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空空(공공) 2021. 11. 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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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했다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감독이 된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다

 

2002년 3월 1일 개봉을 했으니 무려 20년이 다 되어 가는 영화다

그 당시 서울 상영관 기준 22만 5천명의 관객을 달성했으 나쁜 성적은 아니다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여성 더블 주연 액션 영화 ( 찾다 보니 2019년의 라미란,이성경의 걸 캅스가 있었다 )

이기도 하다

1997년 "접속"으로 국내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전도연의 유일한 액션 영화

였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이혜영과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리는 영화였다

 

여기에 더해서 정재영의 좌충우돌하는 연기가 볼만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지금 보면 쟁쟁한 배우,탈랜트들이 이 영화에 등장한다

악역 보스 KGB 신구, 칠성파 두목으로 백일섭, 형사 반장 마빡이로 이영후 배우가 출연을 했으며

신구,백일섭의 능글거리는 악역 연기가 볼만하다

 

무술감독 정두홍이 신구의 보디가드 역할로 등장하고 감독의 동생인 류승범이 조연으로 얼굴을 보인다. 

또한 임원희, 이문식 등이 단역으로 출연하고 정규수, 안길강 등의 조연 전문 배우들도 얼굴을 보이고

봉준호 감독도 보인다

 

크라잉 넛이 10대 양아치로 특별 출연 했다

 

연출이나 액션 딱히 꼬집어 이야기 할 부분은 없고 그냥 재미가 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거는 무식한거다

잡혀서 감옥가면 죄인이고 안 걸리면 그냥 시민이다

 

(한줄 줄거리 )

택시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왕년의 전문 금고털이, 일명‘가죽잠바’ 경선. 

피곤에 지친 몸을 드링크제로 풀고, 담배 한가치에 한 숨을 돌리지만 유일한 희망인 어린 딸과의 

해후를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여자. 

그러나 세상은 그녀를 그대로 두지 않는다. 

아직도 빚을 무기로 그녀를 쫓는 칠성파 일당과 어두운 과거의 기억들.... 

어느날 거울처럼 그녀의 삶을 닮은‘선글라스’수진과의 만남으로 참고 참았던, 그녀가 드디어 일어섰다.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 하루만‘가죽잠바’경선으로 세상과 싸우기 위해서.

 

 전직 라운드 걸 출신이자 가수 지망생인 수진. 그에 걸맞은 부산스러움과 웃음과 눈물을 가진 여자, 

일명‘선글라스’ 그녀의 지독한 남자 독불이와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세상살이는 선글라스를 통해서 

바라보는 잿빛 세상뿐. 감추어진 상처보다 인생의 상처가 더욱 많아 보이는 수진. 

그러나 거울처럼 그녀의 삶을 닮은‘가죽잠바’경선과의 필연적인 만남은 그녀 눈에서 어제의 선글라스를 

벗어버리게 만들고, 그리고 참고 참았던 그녀가, 인생의 반전을 위해 일어섰다. 

내일의 삶을 위해 오늘 하루만‘선글라스’수진으로 세상과 싸우기 위해서.

 돈과 힘과 탐욕이 넘쳐대는 그 곳, 투견장. 물고 뜯는 비정한 세계는 투견들의 모습 뿐 만이 아니다. 

투견장을 둘러싼 한물간 마초들의 인생이 그렇고 투견장 주위의 돌고 도는 돈과 그 돈을 관리하는 사람과

 관리당하는 사람 그리고 때때로 기회를 엿보는 할일 없는 양아치들까지. 그들이 기르는 투견처럼 악에 받쳐 

물고 뜯는 그곳에 경선과 수진이 나타나면서 그들의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엉켜들기 시작한다.

 

★★★☆ 액션 거장 그 서막을 올리다

 

덧. 이 영화후 선글라스가 많이 팔렸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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