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대구 12경 ) 5경 수성못

空空(공공) 2020. 4. 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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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자랑할만한곳으로 "대구 12경"이 있고 일전 소개한바가 있다

 2019/11/25 - [생각] - ( 대구 관광 ) 대구 12경-서거정의 대구 십경


4경 신천을 소개했고 두번째로 5경인 "수성못"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수성못은 나에게 어릴때 추억이 많이 깃든곳이기도 하다.

( 수성못 얼음 지치기. 수성못 뒤산 송충이 잡기등)

세월이 흘러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모습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수성못의 역사

 수성못은 일제강점기 때 처음으로 조성되었다. 

 수성못이 생기기 전 수성구 일대의 농민들은 신천으로부터 농업용수를 가져다 썼으나, 이 신천이 상수도로

 사용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졌다. 

 그래서인지 1915년 대구에 정착해 수성들 일대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던 일본인 개척농부 

 미즈사키 린타로(水崎林太郞)가 부족한 농업용수를 해결하고자 조선인 4명과 함께 수성수리조합

 (壽城水利組合)을 설립하고, 자신의 사재와 조선총독부의 지원금 1만 2천엔(2010년대 기준 약 백억원)으로

 수성못을 축조하는 데 앞장선다. 

 이렇게 생겨난 수성못은 1924년 5월 26일 인가를 받아 동년 9월 27일 착공에 들어가, 3년 후인 1927년 

 4월 24일 완공되었다. 린타로는 1939년 12월까지 수성못을 관리하다 임종을 맞이하였는데, 유언으로 

 장례는 조선식으로 하고 자기의 시신은 수성못이 잘 보이는 곳에다가 묻어달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그의 뜻에 따라 수성못 남쪽 두산동 산 21-8번지에 안장되었다. 

 

☞ 2016/06/15 - [인상 깊은곳] - 수성유원지 숲길 ( 법이산 사진찍기좋은 명소,미즈사키 린타로 묘)


수성못 변천사

  1969년 유원지 고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되었고 지금은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처가

  되었다

 

                                                     ( 수성구청 사이트에서 )

수성못 한 눈에 보기

그리고 수성못에서는 매년 많은 행사가 열리고 버스킹도 수시로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곳이기도 하다




수성못 가는 방법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 시내버스 : 401번, 410(-1)번, 449번, 403번, 564번, 304번, 405번, 413번, 급행2번, 

   청도 0번, 240번, 가창2번


대구를 처음 찾는 분들은 한번  가 볼만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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