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제도 오늘도 존재하고 있으며 변하고 있다
여러가지 필요에 의해, 요구에 의해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변함없는 진리도 있다..과거나 지금이나..
250여년전의 조선시대 과학 사상가 홍대용이 쓴 "의산문답" 책이 책장에 꽂혀 있어 다시 읽게 되었다
2006년 초판이니 오래되었다
읽은 건지 안 읽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읽어 보아도 오늘에 있어서도 변함 없는 가르침을 준다
18세기 조선의 실학자로 북학파의 선두주자
동양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하고 우주무한론을 주장한 과학사상가이다
자는 덕보이고 호는 담한이다.천문과 율력에 뛰어나 혼천의를 만들었으며 일찌기 과거를 포기하고
참선비로서의 수양과 참 학문의 실천에 평생 정진하였다
저서에 "담헌서"가 있고 편서에 "건정필담""주해수용""임하경론""사서문의""항전척독'이 있다
이 의산문답은 홍대용이 쓴 "담헌서"에 들어 있다
가상의 인믈인 허자가 세상에 나와 실옹을 만나 문답식으로 이야기 한 내용이다
"무릇 짐승과 초목이 아는것과 깨달음이 없다고 했지만 아는것이 없는 까닭에 거짓이 없고
깨달음이 없는 까닭에 몹쓸짓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이치로 본다면 만물이 사람보다 훨씬 귀하게 볼수 있는것이다" ( 책 16쪽)
홍대용은 사람과 만물이 귀천의 구분이 없고 동등하다고 보았다
그는 그 당시 개개인의 능력을 펼칠수 있는 평등한 권리와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 햇다
250년전에 그러했을진대
지금 우리의 시대가 그러한지 생각해 보게 된디
내가 사는곳이 세계의 중심이며 사람은 모두 귀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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