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도시 문화 탐방중 의미있었던것중 하나가 활판인쇄 방식과 과정을 볼수 있었던것이다
활판 인쇄방식으로 책을 만들어내는 국내 유일의 곳 "출판도시 활판공방"에서의 체험과 견학은 오래
기억에 남을것이다.
활판 공방은 박한수 대표가 2007년 활판인쇄소를 하기 위해 10여 년간 전국을 샅샅이 뒤져 활판인쇄기와
주조기를 사서 모으고 현역에서 물러난 주조공과 문선공 등 기술자를 찾아 모셔 개관한곳이다.
2008년 이근배 시인의 ‘사랑 앞에서는 돌도 운다’라는 첫 시집을 발간한 이래 매년 꾸준히 시선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주조(활자만들기)→문선(원고 활자 고르기)→조판(한 페이지씩 글자를 심어 판 제작)→인쇄 과정을 거쳐
1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1천권만 찍으면 활자가 마모돼 한정부수로 제작하므로 소장가치가 뛰어나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5권씩 제작해왔다.
조만간 근대문화재로의 등록과 박물관으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한다.
▲시인의 마음(근대인쇄) ▲목판인쇄 맛보기(고인쇄) ▲천자문 향기 ▲활판시 카드 ▲시를 그리다(시화)
▲캘리그래피 세상 ▲민화에 빠지다 ▲꿈을 찍는 활자(활판 전과정 체험) ▲나만의 명함(활판명함 제작)
▲시활판 전문가(시1편 제작) 등 체험프로그램 수만 10가지가 있다
1인당 체험가격은 3천원~3만원으로 초·중학생의 경우가 1만원내외, 일반인 고급과정이 3만원선이다.
활판공방
직접 설명해 주시는 박한수 대표
납활자 인쇄로 만든이를 자기 이름으로 채워 넣는 체험을 했다
납 활자 인쇄가 오프셋 인쇄에 비해 보관이 오래 간다
활판 시선집
카페 메뉴판도 납 활자로 인쇄가 되어 있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수 있는곳이다.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것도 뜻 깊은 일이다
☞ 10월 29일 구수산 도서관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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