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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팔공산 볼만한곳 ) 공산예원-남석 이성조선생의 법화경 120M 병풍

空空(공공) 2019. 11. 3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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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자락 파계삼거리에 있는 공산예원,,여기는 알고 찾아간곳이 아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자연염색박물관을 일행과 가는중  보기 좋은 건물이 보였고 남석서예연구실이라는 표시와

법화경 병풍 전시를 한다는 내용을 보고 그냥 들어간곳이다.


한분이 우리가 들어 오는 모습을 보고 나오시길래 밖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법화경 전시되어 있는걸 

보고 가도 되겠냐고 했더니 안에 게신는 분에게 잠깐 물어 보더니 2층 전시실로 안내를 하신다

( 나중 알고 보니 안예 계시는분은 서예가 남석 이성조 옹이셨다)


남석 이성조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8세때 청남 오제봉 선생을 통해 서예계에 입문. 부산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1959년 제8회 국선에 입선된 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로 선정. 대구시문화상을 수상했고 

대구시서예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99년 총 길이 120m짜리 묘법 연화경 병풍을 완성하는 등 

현재까지 20여회 이상의 개인전을 가졌다. 85년 팔공산 공산예원을 개원했다


공산 예원

안내를 받아 2층 전시실에 올라갔더니 법화경 병풍이 있다


전7권 26품, 6만9천384자를 2002~2004년 전지(가로 71×세로 240㎝) 168장에 썼다. 총길이 120m. 

4천800만원의 표구제작비, 작업을 위해 50자루의 붓을 버렸다한다

법화경 7권을 세번이나 필사한 초인적인 노력이 들어갔다.

불심때문인지 감기 몸살 한번 앓지 않았으나 시력이 문제가 되어 두차례나 수술을 받으셨다 한다

1층 작업실


일행들이 보고는 놀란 입을 다물지를 않는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다


☞ 10월 12일 아내,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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