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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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여행 ) 경주 양동마을-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 보고

空空(공공) 2019. 1.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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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아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마을이 있다.

서울의 북촌 마을부터 얼마전 다녀 온 제주의 성읍 마을까지 전국에 걸쳐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 많다

 

전통 마을은 특히 경남북 지역에 많이 남아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안동 하회마을. 그리고 경주의 양동 마을은 같이 한국의 대표 전통 마을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언젠가 TV에서  유홍준 교수가 양동 마을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한번 가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이번에 친지들과 찾게 되었다.

*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이다.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특이하게 손(孫), 이(李) 양성이 서로 협조하며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보존 및 볼거리,역사적인 내용 등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전국에 6개소의 전통민속마을이 있으나, 마을의 규모, 보존상태, 문화재의 수와 전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향토성 등에서 어느 곳보다 훌륭하고 볼거리가 많아 1992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이 곳을 방문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토성마을로 우재 손중돈선생, 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였다. 

마을은 경주시에서 동북방으로 20km쯤 떨어져 있으며, 마을의 뒷배경이자 주산인 설창산의 문장봉에서 산등성이가 뻗어내려 네줄기로 갈라진 등선과 골짜기가 물(勿)자형의 지세를 이루고 있다. 내곡, 물봉골, 거림 하촌의 4골짜기와 물봉 동산과 수졸당 뒷동산의 두 산등성이, 그리고 물봉골을 넘어 갈구덕으로 마을이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수백년 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지며,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과, 손소선생 분재기(경북유형문화재 14) 등 도지정문화재 7점이 있다.

                                                          ( 양동마을 사이트에서 인용 )

 

양동민속마을은 내곡(內谷), 물봉골(勿峰谷), 거림(居林), 하촌(下村)의 4골짜기와 물봉 동산과 수졸당 뒷동산의

두 산등성이, 그리고 물봉골을 넘어 갈구덕(渴求德)으로 마을이 구성되어 있는 규모가 큰 마을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맞춰 마을을 탐방하는것이 좋다

마을 입구와 사이트에 소요 시간별 코스가 안내 되어 있기는 하나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이 코스를 알고 움직이는것은

좀 무리가 있다

코스 중간 중간에 이정표외에 전체 안내및 현위치를 표시 해 놓는게 필요해 보이기도 하다.

양동마을로는 외부인,관광객은 차량 진입이 안되고 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 가야 한다.

주차료는 없다.

대신 입장료를 받아 마을 운영하는데 사용을 한다.

입장료 받는것에 대해 불만인 관광객도 있는데 정부의 지원만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것이

무리일지도 모른다.

양동 마을은 문화관광 해설사외에 마을 해설사가 있다

09:30분부터 30분 단위로 ( 점심시간 제외 ) 매표소나 해설사의 집,인터넷으로 요청하면 무료로 해설을 들을수 있다

우리 일행도 마침 시간이 맞아 해설을 들을수 있었다

해설 소요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까지 소요 된다

우리만의 해설을 도와 주신 해설사님 .마을 주민이시란다

우린 양동마을에서 약 2시간 반을 관람을 했다.

결과적으로 대표하는 가옥들을 다 둘러 본 셈이다 ( 관가정,서백당,무첨당,향단 )

양동마을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대부분 출입이 제한 되어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향단은 현재 후손이 거주 하고 있기 때문에 개방이 안되어 조금 아쉽기는 했다.

 

이 마을에는 일제의 비열한 만행 이야기가 몇가지 있는데 일제는 이 마을의 맥을 끊기 위해 철로를 마을로 통과시키려

했다..마을 사람들이 상경 총독부 앞에서 시위를 하고 해서 철도를 마을 밖으로 우회 시켰고

지금은 남향인 마을 초등학교 건물을 맥을 끊으려고 동향으로 돌려 건축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남향인 초등학교 교사

하마터면 이곳으로 철로가 놓일뻔 했다

마을이 생각 보다 넓고 길이 복잡하니 이곳을 찾는분은 가능하면 해설을 듣는게 좋겠다 싶다

소개할 문화재와 사진이 많아 다음은 마을 유물전시관과 관가정, 또 나머지 마을 문화재를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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