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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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집창촌 전시공간

空空(공공) 2018. 8.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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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기성세대면 다 아는곳

자갈이 없는 자갈마당.유명한 집창촌이다

서울 청량리 588,부산의 완월동,인천의 엘로하우스 같은곳이고 전국 최대를 자랑하곤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철거되고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 지난해 10월 "자갈 마당 아트스페이스"라는 전시 공간이 생겼다

진즉 소식을 접하고 찾아 가려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는데 지난 휴가 기간 시간을 만들어 다녀 왔다

 

이곳은 아픈 과거와 오늘의 현실의 복잡한 갈등속에 탄생하였다

 

찾아가는 길을 정확히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부채질 하면서 평상에 앉아 게시는 아주머니께서 내카메라를

보더니 문화관을 찾느냐고 해서 그렇다 하니 들어가는길을 알려 주신다

조금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지난 10월 개관전 이후 두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뮌과 사진 작가 이명호의 전시, 그리고 설치 작가인 김주연의 개인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 표시를 보고 찾아 들어가면 어렵다

안내를 큰 골목으로 했으면 좋은듯 싶은데 나름 이유는 알것도 같다

난 큰 골목으로 찾아 들어갔다

1층 전시

철제 프레임 사이를 수천 가닥의 실로 촘촘히 엮었다

그 사이로 덩굴 장미가 자라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별자리로 형상화

2층의 "김 주연 자갈 마당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기억을 지워나가는 작업

생명의 주기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

매일의 일상을 기록한 시대적 산물에 씨앗을 키워 생명을 키워 낸다

소금의 의미는

"깨끗하다"는 의미가 있다 소금에 맨발로 참여 하는작품

3층에는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있어 자갈마당의 연혁과 유래 관련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시관이 되기전 모습도 그대로 꾸며 놓았다

인근의 예술발전소,수창 청춘맨숀과 운영 주체가 달라 유기적으로 연게해서 알려 나갓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접근성도 지금보다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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