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박물관

거창 근대 의료 박물관-자생의원의 발자취

空空(공공) 2017. 12. 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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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친구 자녀 결혼식 갔다가

거창의 여기저기를 들러 보았었다

 

그때 거창읍내에 있던 "거창 근대

의료 박물관"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래저래 미루고 있다가 개관  1주년이

12월 27일이기에 리플렛에 소개된

내용을 기준으로 올려 본다

 

( 거창 근대 의료 박물관 ) 등록문화재 제572호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거창읍 시장1길 32 ( 구 자생의원)

- 관람료 무료 관람 시간 10:00~17:00

 의원동, 주택동, 병동이 동일 구조 및 일체화된 지붕으로 건축되었고, 주택동은 별도의 출입구와 마당을 두어 의원동과 분리되게 구성하였으며, 의원동에 접한 병동은 ‘ㄷ’자 형태의 툇마루로 별동의 단층병동과 연결되어 있다.

해방이후 건립된 지방의료시설로 의원, 주택, 병동 건축물 모두가 잘 남아있어 의료사적, 건축사적 보존가치가 높다.

 

자생의원은 이 지역의 성수현 원장 ( 1922~2008 )이 1954년 건축하고 거창군 제1호 의원으로 개원한

곳이다

2013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고 2016년 12월 27일 근대의료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성수현 원장은 1947년 제1회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6.25때 치료중대장으로 참전하였다

 

자생의원은 의원 본관과 병동 그리고 의사가 거주하는 주택을 완벽하게 가춘 의료시설로 의료사적

가치가 있고 해방후 거창에서 의료 서비스를 담당해온 대표적 인 의료시설로 사회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6.25 전쟁후 건축 불모기에 지어진 근대건축물로서의 희소성도 가지고 있다

 

자생의원 전면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옆 마당으로 들어 가야 한다

병원 내부가 보기보다 상당히 크고 넓다

없는 시설이 없다

대기실,진료실,처치실,약제실,수술실,X선실,입원실등이 있다

꽤 많은 돈을 들였는데 ( 27억 ) 아직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

관람 동선을 제대로 안내했으면 쉽고 박물관 앞이 너무 복잡해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은

십중 팔구 낭패를 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정녕 바란다면 보러 오는 사람들 위주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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