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인사동 스캔들

空空(공공) 2025. 7. 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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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추천 한국 영화 목록을 보다 안 보았던 제목이 나오길래 본 영화가

"인사동 스캔들"이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2025년 돌아가신 고 박희곤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고 박희곤 감독은 이 후 '퍼펙트게임' '명당' '타깃'등 작품을 남겼다

2009년 영화로 김래원, 엄정화가 출연하며 홍수현, 김정태, 고창석 등 조연들도

화려한 편이며 당시로는 큰 인가 없었던 마동석, 오정세가 출연하기도 한다


당시 박스오피스 성적은 118만명을 기록했다

조선시대 안견의 작품을 두고 벌어지는 내용인데 영화에는 미술품 복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연인 김래원이 복원사로 연기를 하고 위작, 모작을 하는 공장도 나온다




복원의 방법으로 "상박'과 '회음수'라는 방법이 나오는데 상박은 있는 기술이고

'회음수'는 상상의 기술이다

▶ 상박

 동양화 원본의 원접과 배접이 붙여진 상태에서 원점에 칠해진 먹과 안료가 

 수백 년의 오래된 세월이 지나며 배접까지 스며들고 이것을 잘만 뜯어내어 

 똑같은 한 장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


 영화를 보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 간송미술관을 찾았는데

 거기에 복원실이 있다.. 특정 시간이 되면 복원하는 걸 볼 수 있는데 보지를

 못했다. 언제고 보고 싶다



 
상박이 장땡이면 회음수는 삼팔광땡이야

돈이면 세상도 살 수 있어

누가 만들었는가보다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값이 매겨진다




( 한 줄 줄거리 )

400년 전 안견이 안평대군의 부탁으로 그린 "벽안도"가 일제강점기 들어 사라졌고

이후 국내 미술계의 거물인 비문 갤러리의 배태진 회장이 교토의 고서화 거리에서 

벽안도를 찾아내 국내로 가져온다. 

한때 최고의 복원사였지만 천동사의 강화병풍 복원 후 이를 밀수출로 빼돌린 혐의를 

받은 적 있던, 지금은 도박장을 전전하며 엄청난 빚을 진 상태인 이강준에게 의뢰를 하며 

본격적으로 벽안도가 세상에 두각을 드러내자 인사동의 살아있는 족보인 권 마담, 

전문적인 위작공장 호진사의 사장, 국보급(..) 위작 전문가 박가 등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도 

잇따라 나타나는데...


★★☆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아쉬움이 좀 느껴지는.


☞ 5월 6일 넷플릭스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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