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해외여행 51

( 5월 동유럽 3개국여행 ) (18) 장크트길겐마을-모짜르트 외가,슈니첼

유람선 관광을 마친 뒤 점심을 먹으러 이동을 한다 모짜르트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장크트 길겐"에서 먹는다 장크트길겐은 잘츠카머구트의 한 마을로 인구는 4천명이 안 되는 마을이다 알록달록한 마을의 모습들이 동화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볼프강 호수의 이름은 모짜르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싶다 어머니와 역시 음악가였던 누나 마리아 안나 모짜르트가 살던 집이 있다 세인트길겐 국제학교 관공서 은행 우체국 점심은 Cafe Nanaerl에서 가졌다 오스트리아식 전통 커틀렛 요리인 슈니첼(Schnitzel)을 먹었는데 슈니첼은 독일어로 ‘잘라낸 조각, 얇게 저민 살코기’를 뜻하며 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 고기에 빵가루룰 묻혀 튀긴 음식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즐겨먹는다 한다 ..

해외여행 2023.07.22

( 5월 동유럽 3개국여행 ) (17) 할슈타트 호수 유람선

할슈타트 마을과 전망대를 보고나서는 오스트리아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할슈타트 호수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을 탔다 호수물도 맑고 깨끗해 주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한껏 분위기에 취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에는 별 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았었는데 지금 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유람선 승선에 대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안내 받은게 없는것 같다 구명조끼의 착용까지는 아니더라도 구명조끼의 위치, 착용방법은 안내해야 하거늘 현지의 선장이나 가이드가 그런 부분은 좀 신경을 써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은 피드백을 좀 해야겠다 ▶ 할슈타트 호수 최대 길이는 5.9 km, 최대 너비는 2.3 km, 수면적은 8.55 km2, 최대 수심은 125m, 수면 높이는 508m이다 유람선을 탄 시간은 한 시간 조금 더 걸렸다 맑은..

해외여행 2023.07.19

( 5월 동유럽 3개국여행 ) (16) 할슈타트마을,전망대

할슈타트 인구는 1000명 미만의 작은 마을 ( 2009년 859명 ) 이지만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이다 옛 소금 광산과 아름다운 호수로 유명하고 켈트족 문화 발원지로 유명하다 중국에 이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 있어 화제가 된 적도 있고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지역 음식을 내놓는 식당과 카페, 마을의 역사를 들려주는 동네 사람들, 그리고 독특한 할슈타트의 장례 문화가 깃든 납골당(Charnel House), 할슈타트 세계문화유산 박물관(World Heritage Museum), 우연히 발굴된 고대의 유물을 지하 저장고에 보관, 전시 중인 스포츠 샵 야누(Janu)에서 할슈..

해외여행 2023.07.17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⑮ BB 호텔 그리고 할슈타트 (호수) 이동

저녁을 먹고 숙소인 B&B 호텔에 여장을 풀였다 여기는 이번 여행 기간 중 유일하게 2박을 한 곳이다 다음 날 ( 4일째 ) 호텔 밖의 공기와 풍경은 너무 좋았다 BB호텔 조식도 마음에 들었다 친구는 삶은 달걀이 나온다고 좋아했다 1유로 동전은 앞면은 동일하고 뒷면은 국가별로 다르게 제작한다 한다 오스트리아는 모차르트 아침을 먹은 다음 1시간 거리의 할슈타트로 이동을 했다 버스 차창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 할슈타트(Hallstatt)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마을이다. 할슈타트호에 가까이 있으며 알프스 기슭의 호수 지역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경승지이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유물들로 유럽의 초..

해외여행 2023.07.13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⑭빈에서 잘츠부르크이동-휴게소 LANDZEIT,레스토랑 IRODION

오후 쇼핑,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빈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소금, 모차르트,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을 한다 빈에서 잘츠부르크는 고속도로로 이동을 하는데 3시간이 좀 넘게 걸린다 빈의 모습을 한 곳이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바깥 풍경에 집중하느라니 이내 도심을 벗어나고넓은 초원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노란 유채밭이 역시 눈길을 끈다 도중 " LANDZEIT " 휴게소에 들른다 "LANDZEIT"는 오스트리아내 1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쇼핑 숍 체인이다 여기도 화장실이 유료인데 물건을 사면 그 값을 공제해 준다 잘츠부르크가 가까와 올수록 알프스 산맥이 눈에 보이고 높은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리스 음식점인 Restaurant IRODION에 도..

해외여행 2023.07.10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⑬ KIKO,케른트너 거리-스와로브스키,MANNER

쇤부른 궁전과 정원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가는 도중에 빈의 유명한 건물들을 지나간다 빈은 음악의 도시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1세기에 로마 제국의 군영지가 축소된 이래 20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켈트 족이 정착하며 형성되었으며 합스부르크 왕가가 집권하면서 중부 유럽의 정치, 문화, 예술, 과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하이든 등의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과 빈 소년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점심은 KIKO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점심 시간을 전 후로 케른트너 거리에서 면세점 쇼핑과 기념품 쇼핑 자유 시간이 좀 주어졌다 케른트너 거리는많은 비엔나 시민들이 여가나 주..

해외여행 2023.07.06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⑫ 쇤부른 궁전과 정원

여행 셋째 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은 쇤부른 궁전과 정원을 보고 케른트너 거리에서 보낸 다음 잘츠부르크로 이동을 한다 ▶쇤부른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가 사랑한 궁전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인 쇤브룬 궁전은, 17세기말 레오폴드 1세 황제의 명으로 건축가 피셔 폰 에를라흐가 바로크 양식의 장엄한 사냥관으로 개축한 곳이다. 이 곳을 18세기 중순에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지시로 니콜라우스 파카시가 확장하고 개장하여 현재 모습이 되었다. 외관은 바로크 양식, 내부는 로코코 양식으로 1,441개의 방이 있으며 현재 그 중 40개 방이 공개 중이다. 쇤브룬 궁전의 상징이기도 한 노란빛 외관은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로 불린다. 찾아오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

해외여행 2023.07.03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⑪ 성슈테판대성당앞 노천카페,식당 Ma Creperie, 아리온 호텔

성슈테판 대 성당을 보고 난 뒤 우리는 잠시 휴식을 한 뒤 저녁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곳 차가 다니지 않는 광장의 특징 하나는 길 위의 식탁에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노천카페 ) 어느 면적, 어디까지 허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스토랑이나 카페 앞은 의례히 그렇게 허용이 되어 있는것 같았다 우리가 앉은 곳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노천카페.. 카페에 따라 또 커피 종류에 따라 가격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커피 값은 우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대성당이 바로 보이는 곳 노천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스크림은 다른곳에서 친구가 사오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난 뒤 걸어서 저녁 먹는 식당으로 갔다 걸어가다 한국 식당도 있었는데 밖에 쓰여 있는 가격을 보고 한화로 환산해 보니 입이 딱 벌어졌..

해외여행 2023.06.29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⑩ 성슈테판대성당

벨베데레 궁전과 시립 공원을 본 뒤 우리는 빈의 랜드 마크이기도 한 "성 슈테판 대성당"을 보러 간다 빈의 상징이고 중심가 슈테판 광장에 있어 빈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 번은 이곳에 들르게 된다 이 날 검은 조기가 걸려 있었는데 유명한 성직자가 돌아가신 듯하다 ▶슈테판 대성당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빈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진 지붕 타일 덕분에 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약 23만 개의 타일로 덮여 있으며, 남쪽에는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마크를 새겨두었고 북쪽에는 비엔나 시의 문장과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국장을 새겨두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 세워진 슈테판성당은 여러 세월에 걸쳐 증축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성당 유적지에..

해외여행 2023.06.26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⑨빈 시립공원(시민공원) Stadtpark

벨베데레 상궁과 전시물을 보고 빈의 시립공원으로 향했다 시민공원이기도 한 이곳은 빈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1862년 개장하였다. 여러 음악가들의 동상이 많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슈베르트의 동상이 이곳에 있다. 공원은 Wienfluss (비엔나 강)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뉘며 총 표면적은 65,000제곱미터이다. 공원 곳곳에는 Hans Canon , Emil Jakob Schindler , Johann Strauss II , Franz Schubert , Anton Bruckner 등 유명한 비엔나 예술가, 작가, 작곡가의 동상이 흩어져 있다.. 공원으로 이어지는 넓은 테라스가 있는 요하네스가세의 호화로운 쿠르살론 건물은 인기 있는 왈츠 콘서트 장소이다. 빈 최초의 공공 공원이..

해외여행 2023.06.21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⑧벨베데레상궁, 클림트 '키스",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벨베데레 궁전은 상궁, 하궁 모두 현재는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궁에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많은 작품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고 하궁은 주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현대미술관 ‘벨베데레 21’에서는 오스트리아인 예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품 "키스'는 외부 불출된 적이 없어 오직 이곳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에곤 실레와 오스카 코코슈카의 작품, 프랑스 인상파의 대표작과 비더마이어 시대(1815~1848)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품은 6개월마다 변화가 있는데 주요작가, 작품은 ( 특히 클림트 ) 상시 전시 되고 있다 1752년 그 유명한 마리아 테레지아 왕후가 이 성을 매입해 1890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집..

해외여행 2023.06.19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⑦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과 정원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첫 관광지는 "벨베데레 궁전"이다 발음도 어려운 "벨베데레"는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뜻이라 한다 벨베데레 궁전은 1723년 완공되어 올해로 완공 3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궁전 입구에 "300"이라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더욱 멋지게 보였다 궁전으로 가는 길 ▶ 벨베데레 궁전의 역사 1723년, 합스부르크가 에 헌신한 가장 유명한 장군인 오이겐 폰 사보이 공 (Prinz von Savoyen Eugen, 1663-1736)은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 (Johann Lukas von Hildebrandt, 1668– 1745)에게 설계를 맡겨 여름 별궁으로 벨베데레 상궁을 10년만에 완성했다. 이 곳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소련 4개국에 의해 10년 동안..

해외여행 2023.06.14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⑥호텔밀레니엄조식-빈 이동-카페 쇤부른 호이리게

이번 여행 기간 중 나는 음식 때문에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아침은 대부분 호텔 조식이고 점심, 저녁은 대부분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음식을 못 먹거나 남겼던 경우가 없다 음식이 조금 짭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난 평소 짜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짜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특히 호텔에서의 아침은 ( 7번 ) 모두 만족스러웠다 여행하면서 음식이 맞으면 다행스럽다. 그래서 별로 힘들지 않게 다닐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 밀레니엄 호텔 조식 각종 과일 치즈, 햄 한국에서보다 아침을 더 많이 먹는다 여행 둘째 날은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간다 부다페스트에서 빈 (비엔나)로 가는데 2시간 30분~3시간이 소요된다 ( 거리 250Km ) 가는 동안 버스 창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낯설어 계속 밖을 보며 갔다 넓은 초원...

해외여행 2023.06.12

(5월동유럽 3개국여행) ⑤ 밀레니엄 호텔 ( Hotel Millennium)과 그 주변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어 여행사 일정대로 움직이고 숙소와 식당도 여행사에서 지정한 대로 먹고 잠을 잤다 7박 기간중 같은 호텔은 이틀간 한 번 사용했고 나머지는 매일 숙소가 바뀌었다 4성급 호텔에서 2박을 헀고 나머지는 3성급 호텔을 이용하였는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고 숙소로 향했다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을 두고 서쪽이 부다 지역, 동쪽이 페스트 지역인데 숙소는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페스트 지역에 있었다 숙소 근처에 경기장이 있었는데 축구 시합이 있는지 지나갈 때쯤 엄청 큰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호텔은 3성급이었으며 와이파이가 가능했고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경기장 근처여서 축구 선수들이 묵기도 하는지 호텔 내부에는 사인된 유니폼들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

해외여행 2023.06.08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 ④ 부다페스트 구룡대주점 Kilenc Sárkány étterem, 국회의사당 야경

부다페스트 공항에 내려 우리는 준비된 버스 ( 45인승 )를 타고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행 인원이 우리 포함 21명이었기 때문에 버스로 여행 기간 내내 편하게 다녔다 * 버스와 기사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아 따로 포스팅할 계획이다 오늘 하루 끼니를 5끼 정도를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일정상 준비된 것이라 먹게 되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 보이는 풍경들이 정말 이국적이고 처음 보는 건물이어 시선을 떼지 못하였다 식당은 한자 간판이 ( 구룡대주점 ) 있는 중국식당이다 ☞ 구룡대주점 Kilenc Sárkány étterem (Nine Dragons Restaurant), Dózsa György Way, 메뉴는 정통 중국식도 아닌 그렇다고 한국식도 아닌 ..

해외여행 2023.06.07

( 5월 동유럽 3개국 여행 ) ③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하다

인천공항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으로 직항은 최근에 다시 생긴 모양이다 동유럽 여행 대부분은 이제까지는 독일이나 체코, 오스트리아로 들어가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코로나 해제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진출 기업의 출장자 증가로 직항편이 2022년 가을에 생겼다 헝가리는 우리와 시차가 -7시간이고 비행 소요 시간은 약 12시간 10분이니 도착은 출발 당일 ( 5월 6일 ) 오후 5시 55분쯤 된다 12시간여의 비행 시간중 3번의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예전은 긴 비행 시간은 위스키 한 잔 마시고 잠을 잤는데 여행이라 그런지 잠도 안 온다 가는 동안 영화를 2편을 보았다 - 리멤버, 블랙라이트 드디어 헝가리에 도착 가는 비행중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기압 차이로 인해 평소..

해외여행 2023.06.0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