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는 교도소 영화다
한국 영화중 교도소를 주제로
한 영화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7번방의 선물"이 있고 얼마전
한석규 주연의 "프리즌"이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 "피고인"도
그 범주에 들어 간다
이 영화가 상영된게 2010년이니 2013년의 "7번방의 선물"보다는 훨씬 이전인데
영화가 주는 감동은 "7번방의 선물" 보다 못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3백만명을 넘겼으니 흥행에 실패 했다고는 할수 없을것이다
약간 작위적인, 반전이 없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라 어떤 분들은 감성팔이 영화라고 싫어 할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또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그런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 스틸컷 )
이 영화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은 이 영화로 2111년 주요 영화상에 신인 감독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춘사 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는 연출 작품이 없으나 "공조"와 "히말라야" 영화를 각색한걸 보면 연출보다는 이야기 전개에
더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강유미 역으로 나온 강예원은 이 영화에서 아주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듯한 연기 매력을 보여 준다
그해 신인 여자 연기상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이후는 조금 뜸하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이 영화만큼 잘 어울리는 배역을 맡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 한줄 줄거리 )
정혜(김윤진)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10년형 무기수다.
그녀는 교도소에서 아이 민우를 낳는다.
그녀의 방에는 한때 음대 교수였으나 살인죄로 사형수가 된 노부인(나문희)을 비롯해서 힘이 되어주는
동료 죄수들이 있다.
정혜는 필리핀 교도소의 춤추는 재소자들 기사를 본 뒤 그녀가 있는 곳에 합창단을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교도소장에게 청원하여 재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결성한다 ( 씨네21에서 인용)
말한 다음에 생각하지 말고 생각한 다음에 말하라
어차피 이렇게 된것 남은 시간 웃으며 살아야 안 되겠나?
★★★ 아이 ( 이태경 분)의 연기가 최고였던 영화...수형자들에게도 인권이 있다
덧 1. 행형법에는 여성 수형자가 교정시설에서 출산할경우양육 기간은 생후 18개월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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