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 청도 여행 ) 신지고택마을-운강고택,운남,섬암,도일 고택 그리고 만화정

空空(공공) 2017. 2.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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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리 김씨 고택과 임호서원을

들러 보고 동창천을 따라 조금

내려 가니 고택 마을이 눈에 띈다

 

여기 신지리 고택마을에는 운강고택을

비롯하여 운남고택,선암고택,도일고택

명일고택이 있고 만화정이 동창천변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고택인 운강고택( 중요

민속 자료 제 106)은 소요당

박하담 ( 1479~1560 )이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하며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옛터에 현재 소유자의 6대조인 박정주가 분가하면서

살림집으로 건립한 가옥이다

이후 순조 24년에 운강 박시묵,1905년에박순병이 크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남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174호)은 운강 박시묵의 셋째 아들인 박재충(이 분가하면서

건립한것이다

섬암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72호)은 박시묵의 둘째 아들인 박재소의 분가 가옥이다

그런데 어떤 표지는 선암,어떤 표지는 섬암으로 되어 잇어 어느게 맞는건지 모르겟다

도일고택 (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71호)은 운강 박시묵의 동생인 박기묵이  합천군수로

재직할때 지은 가옥이다

 

운강고택을 제외하고는 후손들이 주거하고 있는것 같았다

만화정은 신지 고택마을과 200M쯤 떨어진 동창천변에 있다

운강고택의 부속건물이기도 하며 운강고택과 함께 중요민속자료 제 106호로 지정되어 있다

6.25 때 이승만 대통령이 숙식을 했던곳이기도 하다

역시 문은 잠겨 있었다

후손들이 거주하는곳은 당연히 거주 자유를 보호하고 존중해야지만

그렇지 않고 사람이 살지 않는  문화재는 문이 잠겨 잇더라도 안내문을 써 붙였 놓앗으면

하는 생각이 또 들었다

( 관람을 원하시면 어디 어디로 연락하라는...)

운이 좋아 관리인을 만나 안을 볼수 있었다는 애기를 안 하게끔..

 

이곳 일대를 막 관광지로 개발할려는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역지사지"의 시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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