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내가 선택한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백공천장 (百孔千瘡)

空空(공공) 2024. 12. 1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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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생각하게 되는 그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사자성어를 돌아보니 정권교체, 코로나 19등으로 절망적인

내용이 많다

작년에 선정한 게 "아수라장"인데 올해도 그 못지 않다

2015/12/31 - [생각] - 2015을 마무리하며-유비무환(有備無患)
2016/12/31 - [생각] - 2016년을 마무리하며-난신적자 (亂臣賊子)
2017/12/29 - [생각] - 내가 선정한 2017년 사자성어- 격탁양청 (激濁揚淸)
2018/12/26 - [시사] - 내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격화소양( 隔靴搔癢), 고장난명(孤掌難鳴
2019/12/18 - [시사] - 내가 선택한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무소불위 ( 無所不爲 )
2020/12/23 - [시사] - 내가 선택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計無所出 (계무소출)
2021/12/31 - [시사] - 내가 선택한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만사휴의(萬事休矣)
2022/12/21 - [시사]-  나의 2022년 사자성어-양두구육(羊頭狗肉)
2023/12/14 - [시사]-  내가 선택한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용어)-"아수라장 (阿修羅場)



2024년은 국가적으로 보면 정말로 최악의 한 해다


그래서 내가 선정한 사자성어는 "백공천장 百孔千瘡 "이다

백공천장은 여러 가지 폐단으로 엉망진창이 됨을 비유하는 말로 비슷하게
    
사용되는 말로 천창만공(千瘡萬孔)을 들 수 있다

백공천창은 온통 구멍과 상처투성이라는 뜻으로, 온갖 폐단과 결함으로 엉망진창이 

된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한편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혔다


이 글은 12월 12일 썼기 때문에 이후 일어날 국회 탄핵 투표에서 탄핵이 가결된다면

" 자승자박 自繩自縛 "으로 바꾸고 싶다

자승자박은 역사서 '한서'의 유협전(游俠傳)에 등장하는 '자박'(自縛)이라는 

한자어에서 유래됐다. 

원래의 뜻은 항복의 표시로 자신의 몸을 묶고 용서를 청하는 것이었다. 

후에 의미가 확대되어 노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원섭처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스스로 불행을 초래하게 됐을 때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가 됐다.



2024년의 12월은 정말 경천동지,(驚天動地 )한 한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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