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극장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
베테랑 1이 2015년 개봉되었으니 9년 만에 2편이 나왔지만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역시 1편의 재미와 강렬함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그래서 천만 영화는 미흡해 보이지만 10월 연휴가 많아지면서 가능해 질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평하자면 내용적으로는 전편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있다
9월에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무도실무관"과 "드라이브"내용이 섞여 있는듯한
느낌을 조금 받았다
그럼에도 류승완 감독의 명불허전 액션씬은 그런 부족함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빌런도 전작에 비하면 조금 약하다
전작 유아인은 "어이가 없네"라는 강력한 유행어를 낳으면서 제대로의 빌런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은 영화 시작하자마자 빌런이 누구인지 공개를 해 버린다
빌런도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이 아니라 비질란테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 역시 드라마 "비질란테"의 모습이 연상된다
전편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 ( 황정민과 광수대 팀원들 ) 이 그대로 출연을 하나
정만식은 다른 역으로 출연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1편에 OST로 블론디의 'Heart Of Glass' 그리고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가
나왔는데 2편에서는 Yes sir, I can boogie - Baccara와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편의 무술이 격투기라면 2편은 주짓수이다
쿠키 영상으로 베테랑 3가 있음을 암시한다
쿠키 영상의 대사가 한동안 회자될지도 모르겠다
전편의 유행어도 하나 나온다
가슴으로 수사를
( 한 줄 줄거리 )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를 투입한다.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 전작을 잊고 봐야 ,,
☞ 9월 14일 CGV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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