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암산 ( 134.5m )으로 불리고 주위가 연암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지만
내가 어릴 때는 수도산이라 불렀었다
산 아래부터 중턱까지 수도 관리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 현재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
지금은 이장을 하였지만 조상들의 묘소가 이 산에 있어 성묘를 왔던 곳이기도 하다
정확한 년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중학교 초까지 무렵까지 왔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힘들게 올라 정상에서 금호강을 바라 보며 "야호"를 외쳤던 기억도 난다
작년 연암 공원 아랫쪽 동네인 서당골을 한 바퀴 돌았었는데 운동도 할 겸, 옛 생각도 되새길 겸
연암 공원 주위를 둘러 보고 연암산을 올랐다
☞ 연암산, 연암 공원
연암산은 이 일대에 제비들이 많았다고 해서 제비의 한자어인 제비 '연' 자를 따와서 지었다.
연암공원의 면적은 약 341,000㎡다. 널찍한 부지 위에 구암서원을 비롯해 유아 숲 체험원,
다목적 운동장,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맨발 산책로 등이 있다.
특히 여름철 개장하는 수영장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기에 그만이다.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앞을 지나
산격 시장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구암서원으로 올라 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으로
유아 숲 체험원이 나오고
연암 공원 다목적 운동장이 있다
연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다
높지 않은 산이라 정자와 의자들이 많다
이내 정상에 다다른다
보이는 곳은 금호강
정상 바로 아래 운동 기구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 반대 방향으로
반대 방향의 내려 오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딱 만보 걸었다
☞ 1월 22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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