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네 촌돼지에서 삼겹살을 배불리 먹고 나서 식당 사장님에게 근처 볼만한것이 없냐고 물으니 바로 가게 앞의
냇가에서 돌탑들을 보라 하신다
바로 앞 ( 백운천 )의 돌탑들을 일행들과 살펴 보았는데 참 정성들여 공을 들여 쌓은것이 느껴진다
이와 비슷한것을 2년전 설악산 백담사앞 영실천에서 본적이 있다는걸 기억해 냈다
설악산 백담사앞 영실천 돌탑
설악산 영실천 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이곳 백운천도 그와 못지 않았다
영실천은 여러명이 쌓았을터지만 이곳은 혼자 쌓았기 때문이다
식당 사장님이 여기 돌탑을 쌓으신 분이 마을 이장님이고 건너편에서 카페를 하시는 예술가라
하셨기 때문이다
또 다른것은 설악산 영실천은 물줄기를 피해 물가에 쌓은게 대부분이지만 이곳은 흐르는 물위에
쌓았다는것이다
나중에 쌓으신 분에게 들은 이야기로 올초부터 쌓았는데 올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다 쓸려가고 다시 쌓았다고
하셨다
기가 막히게 균형을 잡은 돌도 보였다
돌 모양도 보면 예사롭지 않다
보는 방향에 따라 아이를 업은 어머니의 모습도 보인다
밑의 돌은 웅크린 모습 같기도 하다 ( 배나온 나의 모습? )
저기 카페가 이 돌을 쌓았다는 분이 운영하고 있다해서 찾아가 본다
아치를 쌓은것도 보인다
여기는 복전 마을이다
카페 아버지와 자전거
카페밖의 공간도 예술성이 있어 보인다
자선 음악회도 개최 예정이다
오픈 시간은 12시
카페 사장님 ( 박용완 작가님)의 아버님이 이곳에서 오래 자전거방을
하셨다 한다
돌탑을 쌓으신 이장님이자 작가님이신 박용완 카페 사장님...
사진 허락은 받고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린다는 말은 못했다
사장님 잘 생기셨으니 ㅎㅎ
( 혹시라도 불편하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내리겠습니다)
직지사를 찾으시는 분들은 오고 가는 길에 잠깐 차를 세우고 한번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나도 다음 직지사를 찾을땐 반드시 들렀다 가야겠다
참 겨울 눈올때 이곳 냇가 풍경이 참 좋다 하셨는데....
☞ 11월 14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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