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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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예천 여행 ) 선비의 길을 따라 1박 2일 휴가 여행

空空(공공) 2020. 8. 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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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 상황도 있고 장마철이어 날씨도 안 좋아 휴가를 간다는게 마냥 내키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여행을 하고 쉴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여름 휴가인데..

작년은 통영을 다녀 왔었는데 올해는 멀리 가지는 못하고 비교적 가까운 문경을 1박2일로 

다녀 오기로 했다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경북 북부 지역도 호우 주의보가 있었는데 이틀동안 걸어 다닐때는 비를

전혀 맞지 않았고 차로 이동중일때 약간의 비가 내렸던 참 운좋은 여행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1박 2일 휴가 여행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왔다

그 여정을 정리한다


경북 문경,예천 1박 2일 여행 

( 1일차 ) 문경 진남교반--고모산성--토끼비리길--오미자테마터널--중식 알콩달콩--자연생태박물관

            --국민여가캠핑장 (숙소)

( 2일차 ) 문경새재 1관문~2관문---문경세트촬영장--용궁역--예천 삼강주막--회룡포


※ 문화재,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문경시,예천 문화 관광 사이트에서 인용했습니다.


☞ 1일차 문경

● 진남 교반

점촌에서 문경 충주방면으로 3번국도를 따라 10KM쯤 달려가면 70년도 문경경제의 전성기를 일구었던 

광산의 하나인 문경탄광의 복구된 폐광지 모습이 나온다. 

계속 S자형 만곡지형인 강변을 끼고 3KM쯤 달리면 오른쪽 강변을 따라 하늘로 치솟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이어지고 맑고 푸른 강 위에는 가지런히 철교와 함께 3개의 교량이 모습을 나타내어 

자연과 인공의 묘한 조화를 나타내는 곳이 진남교반으로 마성면 신현리에 속한다.



● 고모산성

고모산성은 문경에 남아 있는 성곽 중 가장 오래전에 축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산성이라 할 수 있다. 

고모산성의 규모는 총 둘레 1,300m(동벽 345m, 북벽 300m, 서벽 375m, 남벽 280m)이다. 

신라가 5세기경 문경에 진출한 이후 축조된 거점 성곽으로, 한강유역 진출과 고구려의 남진방어를 위해 

소백산맥 이남에 설치한 전진기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선시대 임진왜란 및 근대 항일의병의 격전지였고, 한국전쟁 때에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관방유적인 동시에 호국의 성지라 할 수 있다



● 토끼비리

 토끼비리’(명승 제31호) 길은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가려면 반드시 큰 재가 있는데, 그 재를 넘어서 약 백리 길은 모두 큰 산 사이를 가야 한다. 

 여러 골짜기의 물이 모여 내를 이루어 곶갑(串岬)에 이르러 비로소 커지는데,

 이 곶갑이 가장 험한 곳이어서 낭떠러지를 따라 사다릿길로 길을 열어서 사람과 말들이 겨우 통행한다. 

 위에는 험한 절벽이 둘러 있고, 아래에는 깊은 시내가 있어 길이 좁고 위험하여 지나는 사람들이 

 모두 떨고 무서워한다.

 가장 빠른 지름길을 택하다 보니 절벽에다 길을 만든 것으로 생각이 된다. 



● 오미자테마터널

국내 석탄 생산 2위를 자랑하던 경북 문경의 마지막 탄광인 ‘은성탄광’이 90년대에 문을 닫으면서 

방치되어있던 철로를 활용하여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를 테마로 조성한 터널이다.

총길이 540m의 터널에는 오미자넝쿨, 별빛터널, 오미자 조형물, 와인바 등이 많은 볼거리가 갖추어져 있다.


● 자연생태박물관

문경새재일원의 생태자원 및 생물자원을 연구하여 전시하는 곳이 바로 자연생태박물관이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지상 2층 친환경 목조건물로 되어 있으며 1층은 청정 미래에너지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전시실이 있고, 문경의 자연환경을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영상실 등이 있으며

2층은 문경의 생태자원 및 자연사를 학습 및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및 매번 변화된 전시물로 

탐방객에게 다가가는 기획전시실, 게임으로 통해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생태게임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민여가캠핑장 ( 숙소 )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은 펜션형 숙박시설로 

문경시에서 2006년 12월에 착공하여 2008년 8월부터 문경관광진흥공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4월 이글루형 펜션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



☞ 2일차 문경,예천

●  문경새재길 1관문-->2관문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는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재이다. 

조령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17m의 산이다. 

새재 또는 한자어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새도 날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고대에는 ‘초점’(草岾)으로 불렸는데, 이를 한글로 옮기면 새재이다. 

이후 새재를 한자표기로 변경하면서 조령으로 표기하였다.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뒤에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의 3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1974년 지방기념물 제18호, 1981년 6월 4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위키백과 인용 )



●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대한민국 사극의 대부분을 촬영하는 대표적인 사극촬영장으로, 

2000년 준공된 KBS사극촬영장을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조선시대 배경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2008년 70,000㎡ 부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촬영작품

드라마 : 태조왕건,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추노, 천추태후, 광개토대왕, 해를 품은 달, 징비록, 

         육룡이나르샤, 장영실, 역적, 킹덤 시즌1,2, 백일의 낭군님, 왕이 된 남자, 해치, 조선생존기, 

         녹두전, 나의 나라 등

영화 : 활, 역린, 대립군, 관상, 밀정, 남한산성, 창궐, 명당, 천문 등



● 예천 용궁역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경북선의 철도역이다. 

현재는 무배치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에 둘러싸여져서 

형성된 마을인 회룡포가 있다. 

2001년 발매된 임창정 8집 "기다리는 이유" 뮤직비디오와 KBS의 1박 2일 경북 예천편 촬영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2013년 4월 역사 일부를 민간에 임대하여 '토끼간빵'이란 빵 제조 및 판매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 위키백과에서 인용 )



● 삼강주막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인 삼강주막은 1700년경에 지어진 주막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가져 건축역사 자료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 134호)로서 

희소가치가 크다

또, 주막의 부엌에는 글자를 모르는 주모 할머니가 막걸리 주전자의 숫자를 벽면에 칼끝으로 

금을 그어 표시한 외상 장부가 눈에 띈다.



● 회룡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물돌이 마을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6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로서, 예천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곳으로 주변에 장안사, 황목근,용궁향교,원산성, 

용궁순대, 토끼간빵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다. 

또,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의 강변길은 안전행정부에서 전국의 걷기 좋은 

「우리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 자연친화적 녹색길이 있다.



1박 2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

문경새재 2관문에서 3관문까지 걸어 보는것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왔다.

이렇게라도 다녀 올수 있었던것에 감사를 한다


내년 휴가는 좀 더 자유롭고 여유있는 기분으로 다녀 올수 있겠지...


☞ 8월 2일~3일 아내,친지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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