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선생의 연극이 대구에서 있다길래 진즉 예매를 했었다.
지난 6월 8일_9일 양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있었던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공연을 이순재 선쟁의 캐스트에
맞추어 예매를 하고 9일 낮 시간 공연을 관람했다.
소녀 시대의 유리 ( 권유리)와 탤런트 조달환도 같이 캐스팅된 공연이어 더욱 좋았다.
이순재 선생은 현역 최고령 배우이자 최고참 배우이기도 하며 많은 연기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분이시다
1934년생이니 우리나이로 86인데도 아직도 정정 하시다.
출연하신 드라마,영화,연극은 세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고 2000년 들어 와서 거의 매년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난 2018년 "덕구"란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적도 있다.
☞ 2018/04/24 - [영화/한국영화] - 영화 덕구-다큐같은 내용을 이순재,정지훈.혼신의 연기로 감동 영화로 만들다
아직 정정하시니 앞으로 더 연기를 하시겠지만 내 눈으로 볼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지 싶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의 작품으로 2017년 대학로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시놉시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까칠한 앙리 할아버지의 집에 시골에서 올라온 대학생 콘스탄스가
살게 된다. 앙리 할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아들 폴이 방을 세 놓은 것. 앙리 할아버지는 아들 폴도,
며느리 발레리도, 새로 들어온 입주민 콘스탄스도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잔소리꾼 할아버지와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콘스탄스는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되고, 아들과 며느리는 새로운 삶을 그리게
된다. ( 위키 백과에서 인용 )
연극은 대사가 좀 많아 집중하기 좀 힘들었고 무엇보다 음향이 안 좋은건지 배우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은게
좀 아쉬웠다.. ( 자리는 좋은 자리였다)
그리고 날이 그리 덥지 않았는데도 냉방이 너무 잘 되어 정말 춥게 느껴졌다
오죽하면 마지막 엔딩때 에드립인지,대사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감기 들지 마라"했을까..
선생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쳐 드린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대중들에 그 모습을 보여 줄수 있기를..
이 연극에서 마지막 그가 남긴말
"삶이라는 건 성공과 실패로 가르는 게 아니야. 짧은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우리가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다"
☞ 6월 9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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