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대한수목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았다.
팔공산에는 식당들이 많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눈에 띄이는 곳 아무곳을 찾아 들어 가기로 했다.
막상 차를 타고 가면서 정하지 않은곳을 찾아 가려니 쉽지는 않다..
저기 괜찮은데 싶으면 지나치기 일쑤고..차들이 많으니 내 의사대로 움직이기가 힘이 든다.
쭈꾸미집이 보이길래 들어 갔다가 손칼국수란 간판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외관은 아주 허름하다.
식당 입구에 커다랗게 "영업합니다"란 말을 써 놓았을 정도로 식당 같지 않아 보였다.
당초 이 식당을 갈려고 들어 왔다가 좀 더 안쪽으로 들어 왔다
식덩 외관은 그렇게 깔끔해 보이지는 않는다.
들어거는 출입구에 "영업합니다"라고 크게 붙여져 있었다
식당 방안 테이블에 이렇게 낙엽이 꽂혀져 있다..
뭘 먹을것인지 정학 오지 않았기 때문에 메뉴를 한참 살펴 봤다.
아내와 난 메밀 전병과 들깨국수,감자수제비를 시켰다 ( 합 \20,000 )
메밀 전병 나오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직접 하신건 아닌것 같지만 맛있었다.. 파는게 있는지 한번 알아 봐야 겠다
내가 먹은 감자수제비.양이 엄청 많았다
들깨국수,국물이 진하다 했다
오래된 식당이다
이 식당 주인이 신숭겸 장군의 35세손으로 팔공산 왕건 길을 만드셨다 한다
지금은 안 하지만 10년전만 해도 마라톤을 하셨다 한다
하얀 목련이 소담스럽게 피었다
특별하게 맛있다고는 할수 없었지만 무난하게 먹은 한끼였다..
복잡한 팔공산에서 조용히 먹을수 있는곳이었다.
▶4월 7일 (일 )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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