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라는게 있다
관련일을 하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무언가를 올려놓고 두들기기 위한 도구이다.
대장일을 할 때 주로 쓰이며, 강철이나 주철로 만드는데 지금은 보기가 거의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예전
사극에서만 볼수있다
연기자 이계인이 드라마 주몽에서 야철대장 모팔모로 나왔을때 모루에 대고 병기를 만들던 바로 그것이다
얼마전 대구 북성로에 모루라는 이름의 전시관이 생겨 시내 가는길에 찾아 보았다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했던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고 할 만큼 제조기술이 뛰어났던 북성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한국전쟁기를 지나면서 부족한 물자에도 불구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기술력을 지닌 공간으로 형성되어 왔으며,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북성로 기술장인들의 기술과 예술가들의 협업, 기술 전승 등을 통해 북성로 기술자산과 기술생태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나아가 북성로 마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2015년 8월에 폐가로 방치되어 있던 쪽방여관건물(대안동 3-1외 3필지) 매입을 시작으로 하여 대지 280.1㎡ 연면적 263.9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2018년 5월 27일 개관하였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18:00까지 볼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2층 건물이며 1층은 각종 만들기 체함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과 기술장인,예술가,시민의 워크숍및
공동 작업공간이 있고 장인의 방 전시 공간이 있으며
2층에는 북성로 역사및 기술 생태계가 전시되어 있다
모루
경상감영공원 뒷편에 있다
1층 장인의 방 "공구는 제 자리에"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 본다
북성로 역사가 정리 되어있다
북성로에는 정말 없는게 없었다
어린 시절 이곳으로 물건을 사러 심부름을 종종 왔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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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이 전시관일 거 같아요.
대구는 참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네요.
독특하고 독창적이라 직접 가서 보고 싶네요.ㅎㅎ
여기와 가까운곳에 공구박물관이 잇었는데 보수중인지 문을 닫았더군요
이곳과 조금 중복되 보이기는 합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공방같아요.
옛날에는 이 연장으로 장인들이 물건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네요. ^^
장인의 숨결과 흔적을 느낄수 있습니다
못 보던 공구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ㅎ
우..우와... 공구가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네요! 둘째가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대구 놀러가게 되면 반드시 가볼 곳으로 찜해두고 갑니다~ ㅎㅎ
대구 오시게 되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옆의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도 들러 보시고...
한주 시작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특색있는 멋진 전시관인것 같아요.
공수래공수거님은 대구 홍보대사 하셔도 될듯.
너무 멋진 곳들을 알려주시니 항상 감사해요 ㅎㅎ
올해 개관한곳입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찾으셨으면 합니다
와 이런게 있었네요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갑니다 ~~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체험도 할 수 있고 좋은 곳이 생겼네요!!^^
여기 프로그램이 주로 체험 활동을 하는것이더군요^^
이미 옛것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장인들은 모루를 이용해서 지금도 무언가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TV에서 봤어요.
이런 도구에 대해서 큰 관심은 없지만, 막상 가서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대구에는 참 많은 것들이 있는 것 같네요. ㅎㅎ
아직도 일부 시골에는 낫,호미등 직접
쇠를 두드려 만드는곳이 몇군데 남아 잇을것입니다
저는 직접 만드는 재주는 없지만 심부름은 많이 했습니다 ㅎ
와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전시관이네요~
역사도 공부하고 체험도 하고 너무 좋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공수래님 덕분에 특색있는 멋진 전시관을 알고 갑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멋지게 보내시길 바래요
생긴지 얼마 안된 전시관입니다 ㅎ
편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공구들도 있군요
전시관 알차네요
새로 생긴 의미있는 전시관입니다 ㅎ
북성로에 태능집찾을때 본건데 공구상이나 그런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북성로가 공구 골목입니다
여긴 그 안에 있습니다
참 여기저기 흥미로운 곳을 잘 찾아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모루"의 뜻도 제대로 알게 되었고 말이죠.
빈티지라고는 할 수 없고 좀 시간이 지났는데도 제품의 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이 일대가 유명한 공구 골목입니다
공구박물관도 잇구요
이렇게 역사를 알수 있는곳을 만들어 두는것도 좋은 일이겠습니다 ㅎ
오 정말 특이한 전시관? 이예요
모루라니 게임에서 대장장이들 인테리어로만 봤는데 직접 체험하기까지 가능하다니 신박합니다!
게임에서 모루를 접하셨군요
보긴 많이 봤어도 정확한 용어는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ㅎ
주몽의 모팔모 이야기를 하니까 이해가 딱 되네요~ ^^
덕분에 이색적인 전시관을 체험하고 온 기분이에요~
모루~ 또 한가지 새로운 것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모루 기억해 주시면 이 포스팅의 의미를 다할수 잇을것 같습니다
여유잇는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어머~ 이곳 너무 좋네요^^ 전 모루를 한국에서는 못 보고 캐나다 민속촌에서 보고 체험해 봤어요^^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이라 이곳의 수동 도구들이 추억의 공구가 되는군요. 북성로에 대해서 몰랐는데 공수래공수거님 덕분에 또 알게 되네요!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캐나다 민속촌에서 모루를 체험해 보셨군요 ㅎ
역시 체험의 달인(?) 이십니다
대구에 이런곳도 있네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공수래님 덕분에 정말 좋은 공간 많이 소개 받는듯 하네요 ㅎ
저도 우연히 알게 된곳입니다^^
다양한 공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군요.
저도 모루를 실제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대구에 정말 독특한 문화공간들이 많네요! 부러워요~
도심에 이런 공간이 많다는것이 괜찮은것
같기도 합니다 ㅎ
우와 저 공구 구경하는 것 정말 좋아하거든요. 마트 가서도 공구 코너 가서 한참 있다가 오고, 다이소에서도 공구 코너에서 살 것 없나 들여다 보는 것이 취미인데, 여기 전시관 정말 혹합니다. 완전 취향저격이에요 ㅎㅎ
오 손재주도 있으신가 보군요
제 아내도 제가 기사라고 부릅니다
집안의 일은 다 알아서 합니다 ㅎㅎ
어쩜 이리 잘 찾아다니시는지... 나중에 책 내셔도 되겠어요 ^^
한 10년 더 해 보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