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박물관

대구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空空(공공) 2018. 8.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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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라는게 있다

관련일을 하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무언가를 올려놓고 두들기기 위한 도구이다.

대장일을 할 때 주로 쓰이며, 강철이나 주철로 만드는데 지금은 보기가 거의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예전

사극에서만 볼수있다

연기자 이계인이 드라마 주몽에서 야철대장 모팔모로 나왔을때 모루에 대고 병기를 만들던 바로 그것이다

 

얼마전 대구 북성로에 모루라는 이름의 전시관이 생겨 시내 가는길에 찾아 보았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했던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고 할 만큼 제조기술이 뛰어났던 북성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한국전쟁기를 지나면서 부족한 물자에도 불구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기술력을 지닌 공간으로 형성되어 왔으며,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북성로 기술장인들의 기술과 예술가들의 협업, 기술 전승 등을 통해 북성로 기술자산과 기술생태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나아가 북성로 마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거점공간 마련을 위해 2015년 8월에 폐가로 방치되어 있던 쪽방여관건물(대안동 3-1외 3필지) 매입을 시작으로 하여 대지 280.1㎡ 연면적 263.9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2018년 5월 27일 개관하였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18:00까지 볼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2층 건물이며 1층은 각종 만들기 체함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과 기술장인,예술가,시민의 워크숍및

공동 작업공간이 있고 장인의 방 전시 공간이 있으며

2층에는 북성로 역사및 기술 생태계가 전시되어 있다

 

모루

경상감영공원 뒷편에 있다

1층 장인의 방  "공구는 제 자리에"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 본다

북성로 역사가 정리 되어있다

북성로에는 정말 없는게 없었다

어린 시절 이곳으로 물건을 사러 심부름을 종종 왔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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