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낮 기온이 38도를 오르내린던 날 주말
친지들과 시원한 계곡을 찾아 떠났다
뒤에 알게 된일지만 찾아간 영천은 그날 최고 기온 39.3도를 찍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곳이었다
영천 치산계곡은 아주 오래전 다녀 온것 같은데 포스팅을 찾아보니 2015년 5월달이었다
3년도 오래전 일인것 처럼 참 길게 느껴진다
어떡하다 보니 지난주 뱀사골에 이어 올해는 뜻하지 않게 1주일 상간에 유명 계곡을 2번이나 다녀 오게 되었다
영천 치산 계곡은 팔공산 동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깨끗한 물이 한데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팔공산에는 수태골과 폭포골, 동산계곡, 금화계곡, 기성계곡 등 여러 계곡이 있으나 치산계곡이 가장 좋다.
그래서 봉화의 고선계곡과 영양의 수하계곡, 영덕의 옥계계곡과 더불어 경상북도의 4대 계곡으로 꼽혀왔다.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엔 진입 입구에서 마을 자치회에서 입장료를 차량 1대당 2,000원을 징수하고 있었고
입구에는 영천시가 운영하는 치산관광지 캠핑장 ( 캐러반)을 운영하고 있었다
야영장 한곳에 자리를 잡아 텐트를 치고 바로 앞 계곡으로 갔으나 생각보다 물이 적었다
그래서 조금 더 걸어 일단 공산폭포 (치산폭포,팔공폭포 )까지 가 보기로 했다
댐 아랫쪽은 물이 적었다
치산댐 (치산 저수지 ) 위에서 내려 오는 물을 일단 가두어서 흘러 내린다
물놀이도 일단 먹고 나서...ㅋ 사진 찍을 새도 없이 클리어
텐트 치는데는 일분도 안 걸리는데 다시 걷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마터면 놔두고 올뻔
올라 가다 만난 나리
수영금지라는데 수영하시는분들은 ...
정말 명경지수
호젓한 산길..자연 그늘막
여기가 제일 좋은곳이다..찜해 놓고 폭포로
폭포앞 망폭정
공산폭포 일명 치산폭포라고도 한다
팔공산에 있는 폭포중 가장 낙차가 크고 낙숫물이 풍부하여 경관이 좋다
폭포는 3단으로 총 연장 60m, 높이 30m,폭 20m 정도 된다
발만 담그어도 시원하기 그지 없다
누워서 한컷..
다리 그늘밑 넓은 바위에 누워 흘러 내리는 물소리를 듣고 있자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대구서 1시간이면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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