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12월 24일 개봉한 영화 "하얼빈"을 아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다길래 개봉 주말 같이 보고 왔다 안중근 장군에 대한 영화는 2022년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접한 적도 있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여서 나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안중근 의사"가 아닌 "안중근 장군"으로 칭하고 있는데 난 "안중근 장군"으로 그 명칭을 통일시켰으면 하는 생각이다 실제로 안중근 장군 자신이 체포 직후부터, " 이 일을 의거가 아니라 대한의군  참모 중장의 군인 신분으로 적국의 장수를 처단한 당연한 일"이라 말했었다 제작비가 300억이 들고 BEP 관객 수가 650만 명인 블록버스터 영화지만  호쾌함이나 웅장함보다는 약간은 정적으로 "역사의 그 사실"을 차분하게 장군의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 주었다 그..

코로나 등 여파로 침체되었던 영화 산업이 코로나가 해제되었는데도 회복이 되지 않은 큰 이유중 하나가 OTT로의 이동도 한몫을 한다 2024년에도 그 여파가 이어질것으로 생각이 되나 2024년에 볼 만하고 기대가 되는 영화는 그래도 나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기대가 되는 범죄, 액션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작년에 꼽았던 영화가 올해 개봉하지 못해 다시 2024년 기대작으로 꼽은 영화가 2편이 된다 ( 크로스, 야행 ) ▶ 크로스 1.장르: 액션, 코미디 2 감독: 이명훈 ( 장편 데뷔 영화 ) 3 출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정만식 4. 시놉시스: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두 ..

연간 2억 명이 넘던 상영관 관객수가 코로나 여파로 2020년 6천만 명, 2021년에도 6천만 명으로 급감했다가 그나마 2022년은 1억 명을 넘어서긴 했으나 아직 예년의 절 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2022년도 천만 영화는 1편 ( 범죄도시 2) 이 고작이며 100만 이상을 달성한 영화도 22편에 불과하다 ( 한국 영화 13편, 외화 9편 ) 이제 실내 거리 두기가 폐지되고 마스크 착용도 점차 자율에 맡겨져 2023년은 예년과 달리 영화 산업이 조금은 활성화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로 개봉을 미루었던 작품들을 포함 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23년에 개봉이 기대되는 몇 작품들을 범죄, 액션 /드라마 장르로 두 번에 나누어 선정해 본다 ( 주관적 선정임 ) 범죄,액션 장르 5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