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편지' 태그의 글 목록

'편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2.18 연애 편지,연서戀書,Love Letter (126)
  2. 2020.06.15 편지-가슴속에 담아둔 이야기 3통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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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픽사베이 )

 

오래된 다이어리를 정리하다 갈피 속에 끼워 두었던 메모장이 툭 떨어졌다


집어 들어 읽어 보니 아주 오래전 (젊은 시절)썼었던 ( 언제인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 

글인데 연애 편지인지.그냥 쓴 글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젊은 시절 고뇌하고 방황하던 때가 있었는데 아마 그 무렵인 것 같다

지금 읽어 보니 무슨 말인지.. 도통 기-승-전-결이 없는 내용이다

말도 안 되는 내용들도 많다


기록을 위해 글을 잘못된 대로 수정 없이 그대로 옮겨 둔다

 

당신의 화사한 웃음은 망설임의 종지부였습니다 


알코올은 "콸콸콸" 소리를 내며 좁은 기도를 타고 내려가 내장 깊숙이 침전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육각형의 都市는 내게 무한한 希望을 주었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生命을 한 번의 심호흡으로 發見할 수가 있었으니.. 


차가운 바람이 목덜미를 핥으며 지나갔지만 나는 오래도록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서 있었습니다. 


내려다지고 있는 시선 하나하나가 살아서 꿈틀거리며 그 도시의 한 복판으로 빨려 들어갈 때까지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었던 生命力이 이젠 解體되어가고 있었습니다 


社會的,道德的 無秩序로 인해 anomie化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無秩序와 不公平은 나에게 alienation만을 남겨 놓았을 뿐입니다 


"내가 여기서는 파멸할수 없어. 여기서는 안 돼"하던 아우성도 희부연 都市의 粉塵속으로 


죽어 버리고 있습니다 


수많았던 돌계단들을 단박에 뛰어 내려 갔던것은 不適應과 Gap과 frustration 때문이었으리라 


얼마나 아우성을 쳤던가 


決局에는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져진 忘想이라는 屍身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 


"당신을 사랑합니다"    6/10 土 

 




6월 10일이 토요일인 년도를 찾아보니 1989년이다

결혼 하기전..한참 고민이 많았을 때였지 않나 생각한다

나에게도 이런때가 있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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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空空(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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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Alltact 2021.02.18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씨를 무척 잘쓰시네요 멋있습니다!

  3. BlogIcon 예스파파 2021.02.18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일단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준이 높아 보이는 글입니다!
    저는 한자를 몰라서 정확히 해석은 못했지만
    굉장히 심오해 보이는 글이에요! ㅎㅎㅎ
    살짝 간질간질하시겠지만! 저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묘할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옛날에 썼던 일기를 보면 피식 웃기도 하거든요! ㅎㅎㅎ

  4. BlogIcon 또링또링 2021.02.18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군대시절 기록한 글들보면 차마 못보고 덮어버린답니다...

  5. BlogIcon Benee 2021.02.18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잘 쓰시네요! 30년 정도 되었는데 종이 상태가 잘 보관됐군요 ㅎㅎ
    비유, 은유 표현이 시인 같으세요 ^_^

  6. BlogIcon ilime 2021.02.18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과거에 썼던 이런 글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니 정말 추억이네요 ㅎㅎ 정확한 내용 파악은 힘들지만(제가 한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항상 느끼는게 공공님은 정말 글솜씨가 훌륭하신것 같습니다.

  7. BlogIcon soo0100 2021.02.18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의 메모 기록이 아직도 남겨져 있다니 대단하신데요. ^^
    It시대라고 하지만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메모의 힘을 저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8. BlogIcon 문moon 2021.02.18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였는지 어떤 상황 이었는지 확실히 기억나지않으시군요. ㅎㅎ
    오래 간직하셨으니 큰의미가 있을것같은데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9. BlogIcon 草阿(초아) 2021.02.18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편이 제게 보낸 50여년전
    편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는데, 이사하며 발견했지요.
    지금은 제 젊은 날의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답니다.^^

  10. BlogIcon 아이리스. 2021.02.18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너무 어려워 뜻은 잘 이해가 안되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귀에 미소지어집니다
    전 남편이랑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결혼을 했거든요
    남편이 군대 있을 때라 주로 편지를 주고 받았었는데 매일 한통씩 받았던 편지를
    헤어지면서 다 없애 버린게 지금도 후회가 되더라구요

    • BlogIcon 空空(공공) 2021.02.19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읽어 보니 저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ㅎ
      부군과 편지를 주고 받으셨군요..ㅎ
      보관하셨더라면 좋으셨을듯 한데 말입니다

    • BlogIcon 아이리스. 2021.02.2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당시엔 펜팔이 유행을 했었거든요
      첫 휴가 나왔을 때 알게 되었는데
      펜팔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펜팔로 시작해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었지요..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될 줄 몰랐네요..ㅎㅎㅎㅎ

  11. BlogIcon 차니임니닷! 2021.02.18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와이프게에 장난스레 써준
    손편지를 아직도 가지고있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부끄럽던지 ...ㅋㅋㅋ
    공공님 글씨를 무척 잘쓰시네요 !!!
    멋져요 @.@

  12. BlogIcon 상식체온 2021.02.18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시네요. 진심이 느껴지구요. 저도 이런게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

  13. BlogIcon 갬성미미 2021.02.1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속에 편지를 읽으셨군요ㅋㅋㅋㅋ
    한자까지 쓰시다니, 손글씨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도 편지같은경우 안버리고 모아두는편인데. 가끔 생각나면 한번씩 보는데
    옛 추억에 잠기고 좋더라구요ㅎㅎ

  14. BlogIcon 언더워터 2021.02.18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글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일하면서 모아온 다이러리가 있는데 얼마전 한전 들여다 보니 온통 스트레스가 넘치는 메모들만이 있었네요 ㅜㅜ 아직까지 위장이 남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도 앞으로 공공님 처럼 또 다른 메모도 한번 적어보고 싶습니다! 삶에 깨우침을 얻은 포스팅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空空(공공) 2021.02.19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때는 저도 좀 혼돈스러운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리를 다 보관하고 계시는군요^^

      이젠 이 공간이 그런 역할을 하는거라 생각이 됩니다,

  15. BlogIcon ❤️ 고퀄리티 2021.02.19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30년이 넘은 연서인가요
    손글씨가 정말 예쁜데요 저는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완전 악필입니다 ㅠ

  16. BlogIcon 은이c 2021.02.19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었을때도 한문을 대단하십니다 ㅎ
    어릴때 썼던 편지들을 보면 신숭생숭할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의 아내분에게 사랑의 연서한장 써주세요 ㅎㅎ

  17. BlogIcon 호기심심풀이 2021.02.1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습니다~~러브레터

  18. BlogIcon 라디오키즈 2021.02.19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_@b 한자에 영어에 어딘지 그 시절 감성까지 물씬 묻어나는 것 같네요.^^

  19. BlogIcon 예쁜엄마♡ 2021.02.19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오한 글이네요😀모르는 한자도 많고요ㅠㅠ 이렇게 오랜 옛날 직접 쓰신 편지를 발견하시다니, 기분이 묘 하셨겠어요. 대체 몇년전으로부터 날아온 편지래요~~~~이럴때, 언제까지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실감나요..

  20. BlogIcon spring55 2021.02.21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나름 심오하셨네요.그래도 사랑스럽고 멋진 추억입니다

  21. BlogIcon 담덕01 2021.02.21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한자에 영어에 한글까지.
    전 진짜(?) 연애편지를 운동화 박스에 가지고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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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픽사베이 )


아래 편지 형식의 글은 내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었던 이야기다.

이렇게 해서라도 털어 내고 싶다..


① 입사 동기 K에게


 K..정말 오랫만이다, 산다는게 뭔지..

 어..하는 순간에 강산이 몇번 바뀌었구나.

 우리가 못 만난지 얼마나 되었는지.. 손가락이 다 모자라는구나


 그래도 많은 입사 동기중에 네가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

 나이 많던 형들 사이에 그래도 같은 나이의 너와 내가 참 많이도 어울려 다녔엇다

 교육 받는중에도 그랬고.. 회사에 들어 가서도 출장 가면 저녁에 꼭 너를 불러 내곤 했던 기억이

 하나 둘 나는구나..


 내 기억속에 너는 아직 젊은 모습이다

 훤칠한키에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를 가져 항상 부러웠다는 이야기를 하던게 생각난다.


 너와의 기억중 제일 또렷한건 어느 겨울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펑펑 울었던 일이다

 그후로는 아직 펑펑 운 기억이 없다..

 왜 그때 펑펑 울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일이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조차기억 나지도 않지만 어떤 사람때문이었을것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그러면서 위로하던 너

 다시 만난다면 끊은 술이지만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그때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


 우린 멀리 떨어져 있고 만난적은 오래 되었어도 가끔은 아주 가까이 있는것 같이 생각되는 K

 보고 싶구나..

                                                              ( 이미지 : 셔터 스톡 )


 ② 회원 C에게


 C형..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소,,

 우리 단체 톡방에서는 정치,이념 이야기는 서로 하지 말기로 했는데 야심힌 시각에 이런 내용은 아닌것 같소

 회원들이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시간에는 실례가 되는 일인데 말이요..

 더구나 이 톡방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회원들이 있음을 잘 알지 않소

 다른 톡방은 무음으로 처리 해 놓았지만 이 톡방은 톡 알림을 해 놓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소..


 지난번 모임에서 몇몇 회원들이 정치 이야기를 할때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 못 들은척 했던걸 기억하오?

 만일 그때 나와 또 다른 회원이 논쟁을  했더라면 아마 종국에는 다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소

 그래서 가능하면 이 모임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오.

 지역 특성상 이해는 되지만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소

 그리고 보수들이 욕 먹는것중의 하나가 막말이니 이런 부분은 좀 조심하도록 합시다

 아무리 심통이 났기로소니 막말을 하는건 아니오


 이념의차이는 해결할수 없는 일이기도 하니 서로가 좀 배려 하는것으로 합시다..


                                                    ( 이미지 : 픽사베이 )

 ③ 친구 Y에게


 살아 가며 마지막으로 남는것은 가족외에 친한 친구 몇명밖에 없다고 하는데 무슨 일로 오해가 생겼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구나.

 가까이 있다면 달려 가서 물어 보고 싶은데 그것도 안 되고.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르니 답답하네.

 그렇다고 흥신소 같은데 가서 찾아 달랄수도 없고..

 10년전 전화 통화가 되었을때 물어 볼걸 그랬다


 어릴때 그 추억들을 그냥 이대로 묵혀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은퇴하면 "반갑다 친구야"하면서 찾아 가고 싶구나


 그때까지 건강하기 바란다..

 건강이 최고라는걸 네가 더 잘알것이다..

                                                              ( 이미지: 픽사베이 )




속이 좀 시원해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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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피터팬의 소풍 2020.06.15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다보면 관계에 대한 후회가 밀려 올때가 있는데 공수래공수래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깊은 공감을 합니다.
    저도 젊을 적에 서툰 인간관계로 멀어진 친구, 함께 할때 영원히 같이 할것 같았던 동료들....생각해 보니 잊었던 기억속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다시 만난다면 정말 후회없는 순간 만들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3. BlogIcon 모아모아모아 2020.06.15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4. BlogIcon 모피우스 2020.06.15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습니다. 저도 털어야하는데 잘 안됩니다

  5. 2020.06.15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정보문지기 2020.06.15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7. BlogIcon 제나  2020.06.1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랜 세월 서로 의지하면서 아껴주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 얼굴을 본지 6개월정도 된거 같은데 문자라도 가끔 하면서 안부를 물어봐야겠네요.

  8. BlogIcon 묭수니 2020.06.1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네요?
    정치이야기는 정말 뜻맞는 사람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ㅠ

  9. BlogIcon 경매권리분석사 2020.06.15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런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밤되세요 ~~^^

  10. BlogIcon 草阿(초아) 2020.06.15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도 가슴 아픈 추억을 간직한 친구도
    사연도 있어요. 지금은 소식이 뚝 끊겨 찾을길이 없지만,
    '반갑다 친구야' 하며 저도 찾아보고 싶어요.
    TV 프로중에 친구 찾는 프로 본것도 같아서...
    한두개쯤은 사연 묻고 사는것도 괜찮을것도 같아요.

    • BlogIcon 空空(공공) 2020.06.16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두개쯤 있어야 가끔 서랍속 물건 꺼내듯이 꺼내 보는것도 좋겠네요.
      하지만 털을것은 털어 버리고 좋은 기억을
      서랍속에 넣어 두고 싶습니다
      오늘도 더울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1. BlogIcon 넌 계획이다 있구나! 2020.06.1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좋은 밤되세요 ~~^^

  12. BlogIcon honey butt 2020.06.15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하고 싶어도 지나간 인연들이 참 많죠.
    그래도 이렇게 기억하고 편지써주는 이가 있으니 그분들은 참 행복할 듯 :)

  13. BlogIcon 하루노아 2020.06.15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ㅇ릭고 갑니다~ 요런건 정말 공감가네요.

  14. BlogIcon mystee 2020.06.15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런 친구가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 부럽네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어도 생각나는 친구..
    저는 있는 듯 없는 듯 합니다.

    2. 저는 다행히도 주변에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런 갈등을 겪는 일이 적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번 있긴 했는데, 알던 동생이
    물대포 맞아서 백남기 농민이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을 때
    SNS에 상스러운 욕까지 쓰면서 'X맞을만한 XX짓 해서 그런거'라는 식으로 써놓은거 보고
    조용히 차단하고 연락처도 지운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런 사람과도 알고 지낼만큼 마음이 넓지 못해서.. ㅠ_ㅠ

    3. 저도 다시 연락할 길이 없는데 너무 궁금하고 생각나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ㅎㅎ
    그중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여자라서..
    지금은 결혼했을지도 모르니 그냥 추억 속으로 묻어두고 있습니다. ㅎㅎ

    • BlogIcon 空空(공공) 2020.06.16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잘 생겨서 더욱 또렷하게 기억을 합니다..
      차승원배우 닮았습니다

      2. 여긴 지역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저는 말 않고 지냅니다

      3. 앗,그러시군요
      이성도 기억날때가 있죠^^

  15. BlogIcon 오달자 2020.06.16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련한 추억속 친구분들에 정성스레 써내려 가신 글귀가 무척이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부모자식간에도 정치얘기는 금기인데...ㅠㅠ
    저도 가끔씩 내려가면 친척분들과 이견분쟁이 날 때가 있습니다.

    잊었던 옛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16. BlogIcon 앨리Son 2020.06.16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라도 편지로 마음을 풀어내셔서
    속이 좀 시원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가까운 사이에 정치와 종교 얘기는 될수있으면 하지 않는 게 좋지요.
    연락이 끊긴 친구들이 한번씩 그리운 건 사실입니다.
    싸움이나 오해가 없어도 관계는 한번씩 자연스럽게 재조정되는 것 같아요 :)

    • BlogIcon 空空(공공) 2020.06.16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 쓴 편지나 다름 없습니다
      꼭 만날 이유가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만나야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보고 싶고 궁금은 한데
      만나면 딱히 할 이야기는 많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17. BlogIcon 농돌이 2020.06.16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지 써 본지 오래됐습니다
    받아는 보면서 얌체짓을 했네요
    우시면서 써 주신 편지 책상 서랍에서 꺼내봅니다 ㅠㅠ

  18. BlogIcon 라디오키즈 2020.06.17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바빴던 제 지인들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전 못 털어낼 듯;;;

  19. 2020.06.18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BlogIcon 책린이 이과장!! 2020.06.18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 Y에게는 이 메세지가 언젠간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후련하게 마음속 오해가 모두 풀리도록 말이에요..ㅎㅎ

  21. BlogIcon 미국언니 2020.08.17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글이에요.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블로그는 정말 제가 하고싶은 말, 생각들을 전할수있고, 할수있을것같아, 제 새로운 취미가 될것같아요 ㅎㅎㅎ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