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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통도사암자 4

통도사 최고의 호국선원 암자 극락암

지난 3월 20일 탐방한 통도사 암자 마지막 소개다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비롯하여 수덕사 전 방장 원담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제방의 조실스님들이 이곳에서 정진해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선원이라 할 수 있는 극락암이다 ☞ 극락암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수세전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

통도사 암자-자장암,서축암

암자 지도를 보고 찾아 간 건 아니고 차로 다니면서 이정표를 보고 갔다 ☞ 자장암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수도 하던 곳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회봉대사에 의하여 중창되었다고 하며, 1963년 용복화상이 중수하였다. 법당은 암벽을 의지하여 서향하였고 그 옆에는 1896년에 조각된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다. 법당 뒤쪽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자장율사가 손가락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하였다는 소위 금와공이 있어 유명하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하권 승유어급현화금와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축서산 통도사의 자장암 곁의 커다란 암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는데 그 속에 작은 개구리가 있다.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어떤 때는 벌이 되기도 하여 ..

통도사 암자-반야암,비로암

통도사 암자 탐방을 계속한다 ☞ 반야암 극락암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짜기 끝에 자리 잡고 있다. 20여 년 간 통도사 강주를 지내셨고, 현재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맡고 계신 요산 지안스님이 1999년에 창건하였다. 영축산 동쪽 능선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도량으로부터 산의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경내에는 법당인 반야보전과 서재 청향당, 누각 세진정, 그리고 요사채 지월당 등이 들어서 있으며 활암 거사가 기도를 하며 신심으로 쌓아 놓은 돌탑은 소나무 아래에서 더욱 장엄하고 숭고하다. 또한 지안스님이 손수 심으신 갖가지 꽃과 나무가 계절을 이어가며 다양한 정취를 자아낸다. 반야보전은 네 귀퉁이에 흰 코끼리가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내부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

양산 통도사 사자목 오층석탑 ,안양암

통도사를 돌아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 바로 산에 보이는 암자를 찾아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안양암은 차로도 올라 갈 수가 있었는데 우린 통도사에서 안양동대로 해서 걸어 올라 갔다 펭귄 머리 같은 나무 통도사를 내려다보며 올라간다 중간에 사자목 오층 석탑이 있다 ☞ 사자목 오층석탑 통도사 경내 나목 언덕 사자목에 위치한 석탑이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의 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제를 모아 1991년에 복원한 것이다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