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극 드라마-탄금

 

 

2025년 5월 16일에 넷플릭스로 공개된 드라마 "탄금" 11부작을 아내와 같이

이틀 만에 다 보았다

"탄금"이라는 말은 내가 아는 것으로는 '거문고나 가야금을 타는"것인데

드라마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 다른 뜻이거나 비유한 말일 것으로 생각을 했다


다 보고 나서 확인해 보니 이 드라마가 원작 소설이 있고

 ( 2021년 장다혜의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 ) 2023년 웹툰으로도 만들어졌는데

탄금(吞金)이란 말이 '죄인에게 금덩이를 억지로 삼키게 해 고통 속에 죽게 하는 형벌'로

드라마의 주요 내용을 말함이었다


분명 드라마는 현대판 막장 드라마일 수도 있는데 막장으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편집과 음악 연출을 기가 막히게 했다



조보아를 비롯 이재욱, 정가람등 많이 알려진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사극에 어울리는

연기들을 해 주었다

엄지원및 박병은 등이 열연을 했고 특히 한 평대 군역의 김재욱 배우가 카리스마와

광기 넘치는 배역 연기를 훌륭히 해 주었다

형식은 사극이지만 그 틀안에 스릴러, 액션, 로맨스, 드라마 장르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자칫 지루히고 진부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안 들게끔 빠른 전개의 

연출을 한 드라마다


현재 재벌과 권력층간의 결탁, 재벌간 싸움, 이복 남매, 양자 간 3각 관계등 그 시대

(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신윤복의 그림이 나오니 )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준다



닮은 아픔을 간직한 사람

신이 되고자 하는 극단의 탐욕

언제까지나 언제까지고 영영

( 한 줄 줄거리 )

 아홉 살 누이에게 홍동백을 따다 주겠다고 했던 그날 밤 이후로 사라져 버린 아우가 

 10년 후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살벌한 검계가 되어 돌아왔다. 

 진짜 아우가 아니라고 수십 번을 부정해보지만 서서히 이끌리는 감정을 어찌하지 못하고 

 재이는 누이로서, 또 여인으로서 갈망에 젖어 홍랑의 존재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우애와 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재이. 어느 한 군데 정 붙일 수 없었던 무진 또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누이를 향한 연정을 끊어내지 못해 괴로워한다. 

 이와 같은 설레고 애달픈 감정선을 타고 상단의 비리가 얽힌 비참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맞물린다


★★★ 현대극이었으면 진부했을텐데 사극이어 신선한..

☞ 2025년 5월 17일~18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