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류동의 미로마을을 알게
된건 지하철 역사에서 작은
안내판을 보고 나서였다
시간이 되면 가 봐야지 하면서
기억하고 있다 강정보를 갔다 오는길에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았다
찾아가는길은 "대구 두류1.2동 행정복지센터"
를 찾아 가거나 "성당로 51길"을 찾아 가면
된다
이 마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어 파도 고개라 그러기도 하고 다른 의미로 파도 (破陶 )고개라
그러기도 한다
옛날 옹기장수가 옹기를 지고 가다 오르내리막에 힘이 들어 옹기가 자주 깨져 그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이 미로 마을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대학 통합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 마을은 지형적 특성으로 단층 건물이 많고 노후된 주택이 많으며 노령 인구가 많은게 특징이다
이런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4D → 4Y & 미로(迷路) → 미로(美路)라는 컨셉으로 진행하였다 한다
구분 |
의미 |
4D |
disease & old age & danger & dirty (질병 & 노령 & 위험 & 더러움) |
4Y |
healthy & safety & cmminity & young (건강 & 안전 & 공동체 & 젊음) |
* 자료출처: 대구광역시 달서구 행복나눔센터
미로마을에는 경북예술고등학교, 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봉사단, 한국전기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이마트 3개점포(성서점, 월배점, 감삼점), 롯데백화점 상인점, SK-sunny봉사단, 내당초등학교
, 성남초등학교, 대학생Dream봉사단, 11통 주민 등 다양한 기관이 마을벽화 만들기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 이후 4년이 지난 지금은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이 시행 되어 진행중인데 빈집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이 별로 없어 대낮인데도 약간은 을씨년 스런 분위기다
두류 1,2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골목에서 미로 마을이 시작된다
미로 마을의 벽화는 숫자가 매겨진 노란 화살표를 따라 가며 볼수 있다
이런 빈집이 곳곳에 있었다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
83타워가 바로 앞에 보인다
오늘은 좋은 기분이기를^^
클레로덴드론이 참 예쁘다
이 길이 희망로가 되어야 할텐데
주택개발 사업 조합 사무실
정말 한바퀴 뱅글 뱅글 미로 속을 헤메다 나온것 같다
처음 출발지를 찾아 가는데 한참을 헤매었다
앞으로 주택 개발 정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어서 이 미로 마을의 벽화가 계속 보여질수
있을런지는 모를 일이다
어쨋거나 도시 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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