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부산 여행 ) 동백섬 그리고 조개구이

空空(공공) 2017. 6. 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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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에서 동백섬은 꽃피는 섬이다

내가 동백섬을 찾은 때는

푸른른 녹음이 짙은 5월의 어느

일요일이었다

 

확실히 시간의 제약이 있으니

마음껏 둘러 보지는 못하고

그냥 보고 왔다식의 눈도장만

찍고 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동백섬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 동백섬)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6호 ( 1999년 3월 지정)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눈길을 돌리면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어 옛날 지형을 연상시켜 주고 있다.


일찍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이곳의 절경을 찾아 노닐고 그 감흥을 읊어 후세에 전하고 있다. 


동백섬을 둘러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동상, 시비를 비롯해서 황옥공주 전설의 주인공 인어상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과거와 현재에 걸친 인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또한, 동백섬에서 보는 부산의 전경은 인상적인데 건너편 미포쪽 해안끝선과 달맞이 언덕,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부산바다의 상징 오륙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름 그대로 예전에 말발굽에 차일 정도로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곳에는 지금도 변함없이 겨울에서 봄 사이에 꽃망울을 맺고 빨간 꽃이 통으로 떨어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시간에 쫒기지 않았더라면 바닷가로도 내려 갔을텐데...

동백섬을 한바퀴 도는것으로 만족을 한다

친구가 여기로 신혼 여행을 왔다 한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005년도에 열렸으니 벌써 12년전이다

APEC 하우스 입구에 걸려 있는 십이장생도

여기서 회의를 했다

최치원의 흔적이 있는곳인데 눈인사만 하고

그리고는 결혼식에 참석을 했다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다시 광안리로 이동 조개구이로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은 부산역 근처 포차에서 문어 숙회와 곰장어로...

그렇게 해서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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