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래 제목이 "밤에 떠난 여인"인데
내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추운 초겨울 새벽이었다
서울로 올라 온지 채 1년도 안된 1978년쯤인걸로
기억을 한다
그때 친구들과 밤새 놀다가 새벽녁에 거리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다가어디선가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아마 차량에서 나온 소리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당시 조금 처량한 사정이 있었던지..
이 노래가 그냥 귀에 꽂혔었다
그러고 보니 이 노래가 나온지 벌써 43년이다
( 가수 하남석)
밤에 떠난 여인 -하남석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가 멀리 떠난 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
눈물을 감추려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예전에는 너와 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
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줄 나는 알았네
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런데 내게는 밤에 떠난 여인이 없다^^
728x90
'추억 > 노래의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bo (로보 )-"There Ain't No Way" (88) | 2020.03.15 |
---|---|
추억의 노래-강승모 무정블루스 (46) | 2018.03.03 |
로보 ( Lobo ) How can I tell her (42) | 2018.02.17 |
추억의 노래-周華健의 愛相隨 (아이상수이) (55) | 2017.02.25 |
추억의 노래- 안치환 "내가 만일" (46) | 201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