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 성주 여행 ) 법수사지 삼층석탑,당간 지주 그리고 두부전골

空空(공공) 2015. 8.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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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관광 안내에는 그냥  법수사지 3층석탑만 나와 있었다

주위에 안내 표지판도 없었고 진입로라든지 주차장이라든지 눈에 띄는건 없었다

 

목소리가 예쁜 여자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말을 해 주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마침 점심도 먹어야 했고 해서 바로 옆 식당에 주차를 했다

그런데 삼층석탑 앞에 줄이 처져 있고 노란 안내판이 붙어 있다

 

1년째 발굴 작업중이란다

가까이 가 보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바라 보았다

( 법수사지 3층 석탑 )

보물 제 1656호( 2010년  7월5일 지정)

이 탑은 신라 애장왕 3년 (802년) 에 창건된 사찰인 법수사에 조성된 높이 6M의 3층석탑이다 

대가람으로 전해지는 법수사는 임진왜란이후 폐사되고 석탑과 금당터의 거대한 석축,

당간지주만 남아 있다

삼국 유사에 신라 경순왕의 계자인 김황(나주 김씨의 비조)이 승려가 되어 법명을 범공이라 하고

법수사에 머물면서 해인사에 드나들며 산승으로 일생을 마쳤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또한 9개의 금당과 8개의 종각에 1,000여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하니 대가람이었음을

짐작해볼수 있다  ( 범공선사 헌공 다례 기념 안내에서 인용 )

 

 

 

 

 

법수사지 당간 지주는 성주 안내지도에도 없다

식당 사장님에게 물었더니 차로 5분 정도 내려가면 있다고 했다

외지에서 이 당간 지주를 보러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 법수사지 당간지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87호

 이 당간 지주는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법수사지의 거대한 축대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백운리 중기마을 전방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3,7M이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간결 단아한 지주로 당간 지주의 게보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곳 역시 먼 발치에서밖에 볼수 없었다

 들어가는 길이 없고 보려면 옷과 신발을 버려야만 들어 갈수 있었다

 

 

 

 

 

 

3층석탑 바로 옆에 있는 신토불이 식당에서

두부전골 작은걸 ( \20,000 )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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