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부터 이 달 3월 2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관람하고 왔다
우리는 허리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허리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1994년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후 처음으로 국보인 경주 천마총의 금관과 금허리띠,
서봉총의 금관(보물)과 금 허리띠를 전시했고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출토 중국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허리띠 자료
6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였다
특히 전시를 위해서 문헌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이 구장복(九章服)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을 추정 복원해 전시했습니다. -대구 박물관 전시 소개 글에서 인용
전시는 ▲ 제1부 왕의 허리띠 ▲ 제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 ▲ 제3부 허리띠 이야기
▲ 제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으로 총 4부로 구성되었다.
▲ 제1부 ‘왕의 허리띠’는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과 진귀한 재료로 만들어진 왕의 허리띠가 전시되었다
금으로 만든 신라 마립간 허리띠부터 조선 왕의 옥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왕의 허리띠가 소개되었다
▲ 제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는 고대 허리띠의 역사, 허리띠를 맨 모습, 허리띠를 만든 재료,
고려시대 허리띠의 문양과 의미 등을 살펴볼 수 있고.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김해 대성동 고분군 출토 중국 진(晉)나라식 허리띠, 부여 외리 출토 도깨비 문양 벽돌,
안동 태사묘 여지무늬 및 모란무늬 허리띠 등을 소개되었다.
▲ 제3부 ‘허리띠 이야기’는 허리띠가 지닌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 제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은 조선시대의 복식과 회화자료로 조선의 허리띠를 소개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고희경 대위의 육사 버클, 힘든 시기 국민에게 힘을 준 김일 챔피언 벨트도
소개되었다
.
허리띠에 얽힌 여러 이야기와 역사 속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2월 19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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