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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죄 많은 소녀 ( After My Death, 2017 )

空空(공공) 2023. 10. 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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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실종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그녀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8년 9월 개봉하여  2만 2천 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해 독립 영화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영화 곡성의 연출부 출신인 김이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감독은 이 영화로 많은 영화제에 신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부일 영화제,

들꽃 영화제에서는신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전여빈 배우 역시 많은 영화제에 신인여우상 

후보로 오르고 대종상,부일 영화상에서 수상을 하였다




이 영화는 10대 여학생 사이의 이야기로 남자 고등학생 관계를 다룬 영화 

'파수꾼"과 비교가 된다

'파수꾼'에 비해서는 동성애,모성애가 조금 더 언급된다는 것이 다르다


영화는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의견이 분분하다

결론도 확실하게 맺지 않았지만 미루어 짐작이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2021년 4월에 있었던 "한강 의대생 손정X군 실종 사건'이 생각났다

사건의 경위나 결말은 아직도 불명확한 내용은 있지만 영화와 마찬가지로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한 사랑이란 개념에서는 일맥 상통하다


직접적인 나의 원인이 아니라도 나 때문에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은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 봤음직 했을 것이다

대부분은 잠시의 자책으로 넘어가겠지만 일부는 오랜 짐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매년 150명 이상의 학생이 여러 이유로 세상과 등진다

원인을 잘 파악해서 미연에 방지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농담이라도 목숨을 거는 증명은 안된다

내일 봐 진짜인지, 가짜인지 보면 알지

죽음을 완성하러 왔다



( 한 줄 줄거리 )

같은 반 친구 ‘경민’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전여빈)’는 

가해자로 지목된다.

딸의 실종 이유를 알아야 하는 ‘경민’의 엄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 

친구의 진심을 숨겨야 하는 ‘한솔’,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담임 선생님까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영희’를 의심한다.

죄 많은 소녀가 된 ‘영희’는 결백을 증명해야만 하는데...


★★★ 의심만 가지고 무턱대고 죄인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되는 일


☞ 1월 8일 넷플릭스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