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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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짠하고 감동적인 갱스터 영화-로드 투 퍼디션

空空(공공) 2021. 11. 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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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영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의 

2002년 영화 "로드 투 퍼디션 (Road To Perdition)이다

"로드 투 퍼디션"은 굳이 번역하자면 "지옥으로 가는 길" 쯤 될것이다


샘 맨더스 감독의 세밀하고도 정교한 연출과 콘래드 L. 홀 촬영감독의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토머스 뉴먼의 음악, 데니스 가스너의 미술과 더불어 톰 행크스, 폴 뉴먼, 주드 로우, 타일러 호 크린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아카데미상 촬영상을 2회 수상한 촬영 감독 콘래드.L 홀의 유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도 제75회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사랑, 질투와 시기 ,속죄, 충성과 영광, 두려움과 폭력 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종국적으로는 아들에 대한 절절한 아버지의 사랑이다


갱스터 영화이면서 말로 표현 할수 없는  인간관계의 애증이 영화 내내 표현이 된다

그 배우들의 눈빛이 아주 실감 나 모골이 송연해 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다니엘 그레이그의 시기와 질투에 가득찬가득 찬 표정과 톰 행크스의 성당에서의 결의에 가득 찬

눈빛은 그 어느 영화에서도 느낄수가 없다


"다르게 대 했다"는 아들의 말에 " 날 닮아 못 마땅했다"는 아버지의 솔직한 고백은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 준다


마지막 씬은 너무나 슬프다

아들을 위해 죽어 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뭉클하다



아버지가 두려웠던건 하나였다. 내가 아버지처럼 되는 것

그 6주동안 다 자랐다

그는 내 아버지였다

 



( 한 줄 줄거리 )

대공황 시절의 미국. 마피아 두목에게 입양되어 조직의 중대한 일을 처리하며 살아가던 남자. 

하지만 두목의 친아들에게 아내와 막내아들을 잃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 살아남은 큰아들과 함께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


★★★★ 자신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아들을 위한  절절한 분투


☞ 6월 27일 넷플릭스 혼자

덧.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날이 6월 30일이라 부지런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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