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나도 요섹남?

空空(공공) 2015. 5.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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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뇌섹남 ( 뇌가 섹시한 남자: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가 있고 지적인 매력이

뛰어난 남자)이란 말이 유행이었던  모양이다

국립국어원이 지난 3월 25일 발표한 2014년 신조어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다 올해는 요섹남이란 말이 유행할것 같다

요섹남이란 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뭐 그런뜻인것 같다

 

근래 방송에 요리 프로가 많이 보이고 특히 남자 요리사들이 눈에 띈다

인터넷을 달군바 있는 '삼시 세끼"의 차승원이라든지 "냉장고를 부탁 해"에서 스타 세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말로만 요리 한번 해 봐야겠다라고 했는데 큰 맘먹고 실천을 했다

지금까지 요리는 총각때 자취하면서 했던 거랑 야유회 갔을때 버너에다 밥하고 국 끓이는 정도..

그리고 라면 끓인게 다다

하지만 올해는 한달에 한 두번 레시피를 보고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진즉부터 있긴 있었는데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처음 시도는 양념째 사온 쭈꾸미 볶음 ㅋㅋ

거기다 양파만 더 넣고 ( 이것도 조언을 받고) 볶았다

맛이 괜찮다..흐흐

 

며칠 뒤 두번째는 냉장고를 뒤져

팽이버섯도 썰고

햄도 썰고

어묵,양파.

그리고 신 김치를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볶은 김치 볶음밥

볶을때 간장만 약간 좀 더 넣었더니..

그리고 계란 후라이를 해서 척 얹어  놓으니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이거 이거.. 요리에 소질있는거 아냐? 이러다 나도 요섹남? ㅋㅋ

 

그런데 요리가 정말 만만한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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