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꽃무릇을 볼수 있는곳은 여러곳이 있다
멀리 가지 않고도 9월 중순이면 한번은 찾아가는곳 "중리 체육공원"과 "대구수목원"이다
이것에서 예쁜 꽃무릇을 확인할수가 있다
작년 10월 하순 앞산 자락길을 걸을때 꽃무릇길이 있다는걸 기억해내고 올해는 거길 한번 가 보기로 했다
그때 거길 다녀 오면서 꽃무룻 필때쯤 한번 찾아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었다
지난 글을 찾아 읽고 충혼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구간을 걸었다.
확실히 그냥 걷는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꽃무릇이 안 보이길래 잘못 찾은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도 잠시 꽃무릇이 나타났다
군락이 화려하고 많은 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밀렸던 과제는 하나 끝낸 느낌이 들었다
충혼탑에서 앞산 자락길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4구간,5구간 갈라지는곳
안지랑골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 갔는데 안 보이다가
멀리 붉은 색이보여 여긴가보다 했다
봄에 잎이 피었다가 여름이 되면 잎이 지고 9~10월경
붉은꽃이 진후 잎이 자라나는데 그 모습이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의 경지에 오른 모습과 같아 꽃무릇이라 불리며
주로 절에서 많이 심는다
돌아 오는길에 충혼탑을 잠시 돌아 보았다
충혼탑에서 보는 대구 시내가 정말 께끗하게 보인다
충혼탑은 탑신 높이 30m, 둘레 9m, 기단 15m이다
2017년 시비 약 40억원을 들여 45년만에 위폐 봉안실을 신설하였다.
1958년 수성못 인근에 건립되었다가 1971년 지금의 장소로 옮겨 재건립되었다.
충혼탑과 열반의 경지에 오른 꽃무릇의 모습
호국영령의 모습이 아닐지..
☞ 9월 19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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