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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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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여행 작가 강연-엄마를 여행하다

空空(공공) 2019. 12. 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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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일찍 아내는 갓바위를 나는 동화사를 다녀 오고 다시 오후에 구수산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태원준 여행 작가"의 강연을 듣는 조금은 무리한 일정을 가졌다 생각했는데

강연 내용을 듣고나니 그런 생각을 한것이 조금 계면쩍어졌다.


태원준 여행 작가를 강연에서 처음 듣고 보았는데 나중 알고 보니 책도 여러권 내고 TV,라디오,신문등

많은 매체와 각종 잡지에 여러번 소개 되었으며 강연도 쉴틈 없이 다니는 많이 알려진 사람이었다.

2시간을 꽉 채운 그의 열정적인 여행 이야기를 정말 경이롭게 듣게 되었다.


2012년 30살때 그와 그의 어머니가 처음 배낭 여행을 떠난 이후로 지금까지 여행 기간 600여일 80개국 

250여도시를 어머니와 여행을 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사람일것이다.

아무리 어머니와 살가운 사이라 해도 다 성장을 한 적지 않은 나이에 어머니와 단 둘이 세계 여행을

간다는건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하기 여려울것이다..그것도 배낭 여행을..

나를 포함해 1박2일 국내 여행을 못해본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말이다,


본인은 여행을 좋아해 학생때부터 해외를 다녔지만 어머니와 세계 여행을 시작한건 계기가 있었다.

어버지의 사업 실패와 타계로 정신적으로 힘드셨던 어머니의 환갑 선물로 시작한 작은 여행이 여행을 

통해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변해 활력을 찾게 되고 오히려 여행을 즐기시게 된것이다.


강연 시작전 행복북구 문화재단의 상주 예술 단체인 CM 코리아에서 피아니스트와 남녀 성악가가

나와 30분간 공연 시간이 있었다

소프라노 김은지 

좌측 피아니스트 박낙희

30살때 어머니 환갑 여행 ..그래서 계란 세판..

세계 여행을 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한일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 식당을 처분하는거였다 

당초는 한달 정도 일정으로 떠났다...

제일 처음 간곳이 중국 .

북경에서 부터 어머니가 조금씩 여행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여행을 이제는 즐기게 되었다

오트바이도 타고

태국에 작가의 누나가 휴가를 내고 깜짝 방문

중국서 싱가포르까지육로로 여행을 했다

여행 이동 경로

다음엔 비행기로 이동 섬 나라를 여행

이집트까지

그리고 동유럽

여행 종료후 2권의 책을 출간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각종 방송에 출연

대만에서도 출간 베스트 셀러가 되고

남미로 2번째 여행

작가와의 대화


그의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도 알수가 있고  태원준 작가가 운영하는 블로그 글

"둘이 합쳐 계란 세판,세계 여행을 떠나다"를 통해서도 읽을수가 있다,

그의 블로그에는 1,054개의 글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여행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발간한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인기있는 강연자가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 갈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그는 강연 말미에 2가지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여행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용기이다

엄마와 첫 여행 300일동안 나는 엄마를 여행했다.


나는 아직 용기가 부족한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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