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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영양 본신리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空空(공공) 2019. 5. 2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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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두번째 일정은 금강송생태경영림 탐방이다.


금강송은 수피의 색깔이 짙은 황갈색이라 하여 황장목(黃腸木), 재질이 단단한 소나무다 하여 금강송(金剛松) 

또는 강송(剛松) 겉이 붉은색을 띄고 있다고 하여 적송(赤松), 경북 봉화 춘양면에 소재한 기차역을 통해 전국으로 

운송되었다 하여 춘양목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금강산 줄기에서 태백산맥을 따라 강릉·삼척 등 강원도와 경북 울진·봉화군 일대의 백두대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울진의 금강소나무숲길이 유명한데 우리가 찾은곳은 과거의 단순한 산림 자원 육성과 숲의 관리에 치중하던 산림

경영에서 탈피하여 금강소나무 후계숲 조성과 물이 흐르는 계곡부의 먹이 사슬을 복원하고 자연과 조화 있게 

살아가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하는 생태경영림이다


산림청 남부지방청 산하에 울진 소광리,봉화 고선 대현리,이곳 영양 본신리 3곳을 운용하고 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봉산제도 등 강력한 소나무보호정책으로 금강소나무 숲을 울창하게 성장 관리해 왔으나

일제 강점기에 금강소나무 숲을 대규모로 벌채하여 일본 관서지방으로 반출해 ( ※ 한일합방 전 7억㎥ → 1945년 

2억㎥ ) 으로 감소했고 해방 후 사회혼란기의 도·남벌과 6.25 전쟁으로 산림파괴가 되어 100년후면 금강소나무

대가 끊어질 위기여서 후계림 양성이 시급하게 된것이다.


특히 이곳의 소나무는 궁궐이나 사찰 등의 보수에 사용할 수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로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

(총 700본, 40ha)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강 소나무림의 후계숲 조성을 위한 시범림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 남부지방산림청 자료 인용 )


▶영양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국유림)

 안내전화 : 054-680-6414

 이용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연중무휴 '애완동물동반 : 입장불가

  • 구역면적 : 3,461ha
  • 생태탐방로 : ⓛ 1.5km(2시간코스) ② 4km(4시간코스)
  • 숙박시설 : 인근 검마산자연휴양림 이용
  • 숲해설 - 예약 : 054-683-4455 / 신청장소 :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 이용문의 : 전화 054-730-8133

우린 숲해설을 예약해 2시간코스를 1시간 정도로 탕방을 하고 왔다


금강소나무의 특징

  • 나무 줄기가 일반 소나무와 달리 매우 곧게 자란
  • 수관이 좁고 곁가지는 가늘고 짧다.
  • 으뜸가지 이하의 줄기가 길고 수피 색깔은 황적색을 띈다.
  • 나이테가 균등하고 조밀하여, 잘 썩지 않고 재질이 단단하

체험장

등산로로 올라가는 흔들다리

야생화들이 참 많이 피어 있었다.

산벚나무도 피어 있고

친절하게 해설해주신 해설사님

거울로 보는 숲이 참 신기했다

둥굴레밭,,이건 개인 소유라 한다

괴불주머니

가깝다면 다시 이곳을 찾고 싶은데 너무 멀다..

언제 또 기회가 있겠지..


그때까지 금강송 잘 자라 주기를..


▶ 5월 4일 아내 그리고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