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말마다 어디 다니고 일이 생기는 바람에 상영관을
못가다 마지막 주말에 작정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버닝"을 보고 싶었는데 하루 한편에 시간도 심야에
배정되어 있고 그래서 본게 내가 2018년 기대작으로
꼽았던 "독전"이다
2017/11/20 - [영화/한국영화] - 2018년 개봉 기대되는
한국영화-마약왕,공작,골든 슬럼버,우상,창궐,안시성,인랑,
PMC,독전,도청
내가 그때 기대작으로 꼽은 이유중의 하나가 "26년"의
각본을 쓰고 KBS TV '역사 저널 그날"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해영감독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홍콩 느와르 분위기가 조금 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이 영화의 원작이 홍콩 영화
"마약 전쟁"이라는 사실은 나중 알게 되었다
"마약 전쟁"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분명 '독전"이 훨씬 잘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장담을 한다
그 이유는 출연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특히 이 영화가 유작이 된 故 김주혁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그런 그의 연기를 더 이상 볼수 없다 생각하니 아쉬움이 참 많아진다
또 영화 볼때마다 늘고 주는 눈에 띈 체중 변화를 보여 주는 조진웅은 지금까지의 출연 영화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류준열은 섬뜩하리만치 냉철함을 보여 준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 되는 젊은 배우가 아닐수 없다
또 김성령,박해준의 연기도 나무랄데가 없다
(한줄줄거리)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산하에 있는 마약 제조 공장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다. 하마터면 자신 역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조직의 후견인 연옥(김성령)은 배신감을 느끼고, 조직의 수장 이 선생을 오랫동안 쫓아왔던 형사
원호(조진웅)를 직접 찾아가 중요한 정보를 흘린다. 사고 현장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락(류준열)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은 물론 엄마를 잃고 아끼던 개까지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어디에도 마음을 의지할 곳이 사라진 락은 원호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이 선생과 거래를 할 예정이었던 진하림(김주혁)과 헌신적인 조직원 선창(박해준) 사이를 오가며 일종의
연극을 하고, 이 선생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간다. 그리고 원호와 락 앞에 비밀에 싸여 있던 거물급 조직 인사
브라이언(차승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씨네21 인용)
범죄 액션물인데도 여운이 있다..그리고 작은 반전도 있다
눈속 죽 뻗은 길..일몰을 바라 보는 락의 모습등 미장센도 범죄 액션 영화 치고는 수준급이다
나한테는 기대도 된다
잘못된 신념은 못 고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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