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덥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때 손윗동서 형님과
근처 도천숲을 찾았다
물론 내가 막무가내로 가자고 했지만...^^
분명 영덕군청( 영덕관광포털)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찾아가는 이정표가 없다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를 않는다
도천리라고는 있으니 거길 가면 될상 싶어 내색은 않고 잘 아는것처럼 찾아갔다
도천리를 찾아갔더니 멀리 보이는숲이 있어 들어갔더니 맞았다
천연기념물인데...이정표라도 제대로 되어 있었으면..
내가 못본것일수도 있고 해서 영덕군청에 건의는 않기로 했다
예전에는 넓었다는데 지금은 5,800평이 약간 되지 않는다
도천숲은 400년 전 마을이 생길 때 조성한 숲으로, 한때는 숲의 규모가 산에서부터 하천을 따라
남쪽 국시당들까지 이어질 정도로 커서 이 ‘울타리’ 덕에 영덕 제일의 부자마을이었다 하며
화재와 경작 등으로 지금 규모로 줄음. 숲을 만든 이유는 앞산의 뱀머리(사두혈) 형상이
마을을 위협하므로이를 막기 위한 풍수적인 이유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수종은 느티나무·팽나무·말채나무 등 173주가 분포하고 있으며, 수령은 100~200년, 수고 15~20m,
가슴높이 둘레 50~388cm 정도를 하고 있다.
또한 마을숲의 조성원리와 유래가 잘 살아있으며, 숲 안에는 대마를 땅 속 구덩이에서 삶아
옷을 만들던 “삼굿”의 흔적이 남아있는 등 마을숲의 이용 등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숲의 당집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대보름에 지내는데 마을청년들이 모두
참여하는 점이 독특하며, 한동안 마을을 떠날 때도 이 당집에 인사를 올리고 떠나고,
나뭇가지 하나라도 가져가지 않는 등 자연과 함께 한 선조의 의식을 보여주는
문화·민속적 가치가 있다.
2009년 12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영덕 관광 포털 tour.yd.go.kr 에서 인용 )
인위적이지 않은 이런 숲이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자연과 함께한 선조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자연을 파괴하지 못해 안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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