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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영덕 여행) 도천숲 ( 천연 기념물 제 514호 )

空空(공공) 2015. 8.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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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덥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때 손윗동서 형님과

근처 도천숲을 찾았다

물론 내가 막무가내로 가자고 했지만...^^

 

분명 영덕군청( 영덕관광포털)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찾아가는 이정표가 없다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를 않는다

도천리라고는 있으니 거길 가면 될상 싶어 내색은 않고 잘 아는것처럼 찾아갔다

 

도천리를 찾아갔더니 멀리 보이는숲이 있어 들어갔더니 맞았다

천연기념물인데...이정표라도 제대로 되어 있었으면..

내가 못본것일수도 있고 해서 영덕군청에 건의는 않기로 했다

 

예전에는 넓었다는데 지금은 5,800평이 약간 되지 않는다

(도천숲) 천연기념물 제514호 

 

 도천숲은 400년 전 마을이 생길 때 조성한 숲으로, 한때는 숲의 규모가 산에서부터 하천을 따라

남쪽 국시당들까지 이어질 정도로 커서 이 ‘울타리’ 덕에 영덕 제일의 부자마을이었다 하며

화재와 경작 등으로 지금 규모로 줄음. 숲을 만든 이유는 앞산의 뱀머리(사두혈) 형상이

마을을 위협하므로이를 막기 위한 풍수적인 이유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수종은 느티나무·팽나무·말채나무 등 173주가 분포하고 있으며, 수령은 100~200년, 수고 15~20m,

가슴높이 둘레 50~388cm 정도를 하고 있다.

또한 마을숲의 조성원리와 유래가 잘 살아있으며, 숲 안에는 대마를 땅 속 구덩이에서 삶아

옷을 만들던 “삼굿”의 흔적이 남아있는 등 마을숲의 이용 등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숲의 당집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대보름에 지내는데 마을청년들이 모두

참여하는 점이 독특하며, 한동안 마을을 떠날 때도 이 당집에 인사를 올리고 떠나고,

나뭇가지 하나라도 가져가지 않는 등 자연과 함께 한 선조의 의식을 보여주는

문화·민속적 가치가 있다.

2009년 12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영덕 관광 포털 tour.yd.go.kr 에서 인용 )

 

 

 

 

 

 

 

 

 

 

 

인위적이지 않은 이런 숲이 있다는것이 신기했다

자연과 함께한 선조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자연을 파괴하지 못해 안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