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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맛있는곳

( 대구 칠곡 ) 서유당 황태국밥

空空(공공) 2022. 8. 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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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 모처럼의 외식이다

황태구이를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 해서 찾아갔다


명태에는 여러 이름이 있다

바로 건져 올려 싱싱한 명태는 생태라 부른다. 생태를 얼리면 동태가 된다.

명태 내장과 아가미를 뺀 뒤 반건조하면 코다리가 되는데, 4마리씩 코를 꿰어 팔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명태 새끼를 잡아 말린 것은 노가리다


그물로 잡으면 망태, 낚시로 잡으면 조태라 한다. 

강원도에서 잡으면 강태, 함경도에서 잡으면 왜태, 정월에 잡으면 일태, 2월에 잡으면 이태라 부른다. 


명태를 말리면 북어(건태)가 된다. 북어를 부르는 이름도 여러 개다. 

그중 가장 값을 쳐주는 것이 황태(노랑태, 더덕북어)다.

강원도 인제 용대리가 국내 황태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황태를 기준으로, 산이 아닌 바닷바람을 맞아 바싹 마르면 일반 북어, 

온도 차이 없이 일정하게 낮은 온도에서 마르면 살이 하얀 백태가 된다. 

반대로 기온이 따뜻한 상태에서 마르면 살색이 짙은 먹태가 된다.

                                       - 푸드칼럼니스트 김민경 글 참조 

우린 황태구이와 코다리 조림을 2인분씩 시켰다

깨끗이 먹었다

여기가 본점이다

 

맛있게 먹었다

가끔 올 것 같다

☞ 6월 26일 친지,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