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봐온 윤도현은 내가 생각할때 한마디로 된사람이다
직접 만나고 속내를 들어본건 아니지만 대본 없이 이야기할때의 그의 생각과 가치관은 올바르다고 느껴졌다
좋아하는 그의 노래도 있기도 해서 언젠가 한번은 그의 콘서트를 보고 싶었다.
이번에 대구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때 가고서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아내가 별로 내키지 않아 해 포기를
하고 있었다..
공연 며칠전 아무 생각없이 무심결에 티켓 예매 현황과 남은 자리를 보고 있는데 토요일은 좌석이 거의 팔렸고 일요일
좌석은 좀 여유가 있었다.
마침 VIP석과 경계인 R석 좌석이 ( 그것도 앞에서 5번째줄) 한장 남아 있길래 고민할 겨를도 없이 예매를 해 버렸다
가수들은 콘서트할때마다 주제를 정해 하곤 하는데
YB의 이번 콘서트 주제는 MOMENTUM이다.
MOMENTUM은 다양한 뜻이 있는데 윤도현은 "변화 시키는 힘"으로 해석을 했다.
5시 공연이었는데 앵콜 공연 20분 정도를 포함해 거의 150분을 휴식 시간 없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밖은 영하5도의 날씨인데 가벼운 옷차림의 멤버들이 땀을 흘리면서 연주와 노래를 했다
락 음악을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기다리던 곡이 이제나 저제나 불러 줄까 하는데 앵콜때 내가 좋아하는 락 발라드곡을
불러 줘 다행이었고 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사랑했나봐"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랑 TWO"는 예전에 내가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들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실은 YB의 대표곡 "나는 나비"의 작사 작곡을 베이스 기타 멤버인 박태희가 했다는거다.
"나는 나비"는 모든 사람들이 떼창을 했다..
대구 공연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이틀간의 공연이다
앞으로 남은 공연은 천안,진주,울산,서울
앵콜 공연은 사진을 찍게 허용을 해 주었다
마지막에 윤도현이 퀸의 "보헤미인 랩소디" "마마~~"만 불렀다 ㅋ
공연 완료후 한참을 포즈를 취했는데 난 보기만..
아쉬운점은 스피커 성능이 좀 떨어지는지 소리가 콘서트 음량치고는 좀 부족해 보였고
혼자 와서인지 흥을 별로 못 내었다.
팬클럽 회원인지,열성팬들의 앞자리에서의 흥겨운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가 있었다.
윤도현의 한 마디로 위안을 삼는다
"진정한 자유는 혼자 있을때 완성된다"
그래도 다음 공연 관람은 아내와 같이 해야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사랑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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