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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17/03 27

( 경주 여행 ) 활기 잃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주변 ( 홍보관)

영화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해 폭발되는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과 그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실제 모델이 될수 있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 지금 현재 경주 지역의 지진으로 가동이 일시 중단되어 있다 또한 수명 연장 여부로 1호기는 행정 소송중이고 얼마전 수명 연장이 무효라는 행정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다 찾을려고 찾은곳은 아니지만 단체 여행팀에 같이 하다 보니 시산제를 하느라, ,월성 원자력 홍보관등을 관람하느라 오고 가며 자연 스레 주변 마을 을 보게 되었다 언젠가 뉴스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 마을이 황폐해 지고 주민들의 암 발생율이 여늬 지역보다 높다는걸 알던 터이다 " 월성 원전 주민들 여그 암 환자 없는 집 없나" 원자력 발전이 필요 불가결한것인지는 모르겟으나 지금 세계 각국들은 일본의 원전 사고..

인상 깊은곳 2017.03.13

소통 로이킴 "봄봄봄"

( 본 글은 2014년에 쓴글을 가져온것입니다지금은 어쩐지 몰라도 당시는 분명 논란이 있었음을 알려 드립니다지금 시점에서 보면 맞지 않을수도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아침 밥상에서 3식구간 대화가 길게 이어졌다 그간 막내아들과의 대화는 항상 단답형이었다..그것도 마지 못해 오늘 우리 식구의 대화를 길게 이어 준건 음악 ( 노래) 이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 봄이 온것 같으니 라디오에서 로이 킴이라는 가수의 "봄봄봄"을 자주 들려 주는데 노래가 괜찮은것 같다 라는 나의 말에 아내도 " 나도 좋은 노래 같아 가끔 듣는다. 그런데 로이킴이 오디션 출신이었던가?" 라고 그랬고 버스커버스커랑 음색이 비슷하다는 둥 나와 아내는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을 총동원 이야기했고 가만히 듣던 아들 녀석이 로..

생각 2017.03.11

( 안동 여행 )이전 일년 경북 도청-한번은 가 볼만 하다 (외부 전경)

경상북도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시 풍천 ( 에천군 호명면 일원 이기도 하다) 으로 이전하여 개청한지 오늘이 딱 일년되는 날이다 ( 1주년 이전 기념식을 안 하기로 한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안동에 결혼식이 있어 왔다가 돌아가는길에 들렀다 이렇게라도 보지 않으면 도청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볼수가 없는 일이다 경상북도 도청 신청사는 2008년 특별법을 만들고 예정지를 지정 공고한 이래 2011년 10월 착공을 하여 3년 6개월만인 4월 준공을 하였고 2016년 3.10 개청식을 하였었다 신도시 사업이 지금도 진행중이며 2027년에3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청사는 전통과 현대적미를 갖춘 경제적인 청사라 한다 그러나 이 청사를 짓는데 3,920억을 투입했고 추가 시설 공사에 280억이 들어가 과잉 예산 투입이..

인상 깊은곳 2017.03.10

( 경주 여행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닷가쪽으로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볼수 있다 이 지역은 그간 군부대 해안 작전 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 2009년 개방되고 산책로가 조성 되었다 2012년 9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지금은 많은분들이 찾는곳이다 발달규모와 발달크기 및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기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화산암의 냉각과정 및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데에 부족함이 없음은 물론,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한 학술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위키 백과에서 부분 인용) ( 주상절리 )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꼴 柱狀(주상)을 이룬 것. 節理(절리)는 갈라진 틈이라는 ..

인상 깊은곳 2017.03.09

( 경주 여행 ) 읍천항 갤러리 ( 읍천 벽화마을 )

읍천항은 울산과 감포사이에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이다 최근 파도소리길이 조성되고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처 월성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폐해로 인한 딜레머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읍천항을 주 무대로 한 마을 벽화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벽화는 월성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문화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전국 규모의벽화 대회를 개최하여 벽화마을을 조성한 것이다 지난 2010년 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2014년 5회까지 진행 되었다 읍천항을 중심으로 1.7KM의 길에 약 210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국내 최대라 할수 있다 공모전 벽화답게 하나 하나의 의미가 있고 그 수준들이 뛰어나다 많은 벽화를 일일이 다 보고 감상..

인상 깊은곳 2017.03.08

영화 간신 ( 姦臣 ) 그리고 채홍사.흥청망청

2015년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에는 소위 조선의 3대 간신이라 불리는 사람중에 2명이 동시에 나온다 바로 임사홍과 유자광이다 영화 제목과 달리 이 영화는 오히려 채홍사 역할을 했던 임사홍의 아들 임숭재와 연산의 광기에 오히려 포커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영화는 보기에 따라서는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모호해질 정도로 선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 선정성을 차치하고 영화의 등장 인물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근대 역사와도 비슷하게 맞물려 있다 1979년 10월 26일 역사적인 현장의 한 주인공인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인 박선호도 채홍사 역할을 했다 소연회,대연회에 여성들을 섭외하는것이 그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늘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그 일에 회한을 가진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정신을 가졌던 사람이었다는게 임사홍..

영화/한국영화 2017.03.07

버스내 음주가무 근절되어야만 한다

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된다 날이 따뜻해지고 꽃들이 피면서 전국 각지 봄꽃의 향연을 보기 위해 온 나라가 들썩이게 된다 유명 관광지로 향하는 도로 (특히 고속도로) 는 대형 관광버스들이 줄을 서게 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세월이흐르고 문화가 발전하며 조금씩은 줄어 들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안 고쳐지는게 관광버스안에서의 음주 가무 행위이다 2001년 7월 경주 진주에서의 관광버스 추락사고로 2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친 대형사고가 잇엇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과속과 난폭운전에 의한 사고였지만 승객 대부분이 음주 가무를 즐기느라 안전벨트를 메지 않은것이 대형 인명 사고를 일으키게 했다 이 사고로 관광 버스내 음주 가무와 노래방 기기를 장착한 버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

시사 2017.03.06

오랜만에 중심가 나들이-반월당

오랜만에 중심가 나들이를 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고 교통이 통제되는 바람에 중심가로 버스가 지나가질 못해서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서 통과를 한다 정말 오랜만에 ( *오랫만에는 틀린 표기다) 시내 중심가를 나와 보니 기분이 새삼스럽다 젊어지는 느낌.젊은 기운을 자연스레 온몸으로 받는다 세월호 참사 7시간에 대한 의혹 아직 풀리지 않았다 밝히지 못할 일이 뭘까? 애초 잘못하고 사과를 빌었길 바라는것은 거의 망상이었을까?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왔다 이 지하철역 (반월당역)에 복불복 자판기가 있다해서 시간도 좀 남아 있어 이리 저리 찾아 보았는데 찾을수가 없었다 지하도 상각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2곳의 가게 한군데는 전 품목 만원 ( 신발, 여성 토탈 브랜드 ) 하는 가게와 또아 식빵이라는 곳이..

( 청도 여행 ) 도주관,청도동헌,청도향교

청도 읍성을 보고 도주관,청도 동헌,석빙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청도 향교를 본 청도 여행의 마지막글이다 청도 읍성 바로 길 건너에는 도주관이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안을 볼수 있었다 ( 청도 도주관: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조선시대 청도군의 객사로 쓰던 도주관(道州館)이다. 도주(道州)는 청도의 다른 이름이다. 객사에는 정청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이곳에서 배례하였으며, 그 밖에 접객시설을 갖추어 이곳을 찾는 관원이 머물 수 있도록 하였다. 1670년대 조선 현종 때 건립되었으며, 현재는 정청과 동헌만이 남아있다. 한동안 화양면사무소로 사용하면서 바닥과 벽체를 개조하긴 하였으나 건물의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정청은 정면..

( 산격 시장 ) 시장칼국수,밀가루 수제비

가끔씩 가는 재래시장은 이상하게 늘 가던곳만 가게 된다 이번엔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뭘 사먹을곳이 없나 하고 크지 않은 시장이지만 뒷편을 기웃거려 보게 되었다 시장 뒷골목은 대낮인데도 휑하다 몇년동안을 다녔지만 이 뒤로 들어온것은 처음이다 ( 산격 종합시장 ) - 개설년도:1981년 - 등록형태및 주기: 등록,상설시장 - 시장크기 : 중형시장 ( 총 상점수 170개) - 개별 휴무 좌판식의 시장 음식점이 몇군데 있다 우리는 나무 의자를 땡겨 앉아 칼국수와 밀가루 수제비를 한그릇씩 시켰다 오랫만에 먹는 밀가루수제비다 같이간 사람은 칼국수 국물까지 싹싹 마셨다 더 주신다는걸 뿌리쳤다 이렇게 해서 한그릇에 3,500원씩 두사람이 7,000원으로 그야말로 포식을 했다 옆집 밥집도 반찬들이 먹음직스러웠다 다음..

( 다큐 ) 731부대의 망령-악마 이시이 시로 부관참시해야

김정남이 살해된 독극물이 VX라는게 밝혀졌다 끔찍한 생화학 무기다 생화학무기 그러니 일본의 731부대가 생각난다 우튜브에서 본 "731부대의 망령" 이라는 다큐를 보고 그 내용과 소감을 옮겨 본다 난 비교적 일찍 731부대의 존재를 알았다 아마 만화를 통해서인것 같긴 한데 아주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은 없다 실험대상을 "마루타 ( 통나무)"라고 불리운다는것도 그 만화를 통해서였다 중국 동북 3성 특히 하얼빈 지역에 가면 유독 반일 감정이 심하다 우리에게 위안부라는아픈 상처와 역사가 있듯이 중국에게는 하얼빈 지역에서의 생체 실험을 당한 무자비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 이미지 : 다큐 731 부대의 망령에서 캡쳐 ) 2차 세계 대전시 제네바 조약에 의해 각국은 생화학 무기금지 협정을 맺었으나 일본은 전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