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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17/04 26

4월 먹은것들에 대한 기록 -부페,초밥등

4월은 여러 가지로 행사가 많은 달이었다 꽃구경을 가기도 했고 결혼식,체육대회 친구들과의 모임.. 그래서 평소보다 밖에서 먹는 횟수도 유달리 많았다 평소 일정한 체중을 유지해 오고 있었는데 그 영향으로 이달에 몸무게가 전달에 비해 4.6%가 늘어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5월에는 좀 생각하며 먹는 그러한 생활을 해야겠다 ㅋ 체중 증가의 원인은 단연코 부페 음식이다 그런데 부페 음식은 꼭 먹는것만 먹는다 친구들과 모임이 있던 날 재래 시장에 있는 한 초밥집..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 이렇게 먹으면 참 좋은데.. 회정식 1인분 11,000원.. 그리고.. 5월은 자제를 해야만 한다

( 안동 여행 ) 안동 석빙고, 월영대,선성현객사

월영교 맞은편 산 조금위에 석빙고와 객사가 있다 관심을 안 가지면 지나치기가 쉽다 지난번 청도 석빙고를 봤던터라 모습을 비교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빙고는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객사는 석빙고 좌측에 있는데 석빙고를 봤다면 같이 볼만한 건물이다 ( 안동 석빙고: 보물 제 305호 )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이다. 특히 이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국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영조 13년(1737)에 지어졌다. 형태는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넓은 땅에 강줄기를 향하여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으며, 입구는 특이하게 북쪽에 옆으로 내었다. 안으로 계단을 따라 들어가면 밑바닥은 경사져 있으며, 중앙에는 물이 강으로 흘러가도록 만든 ..

인상 깊은곳 2017.04.28

비슬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435호)-돌너덜겅

대구 달성의 비슬산은 4월,5월이 되면 참꽃(진달래)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암괴류가 더 볼만하다고 할수 있다 돌너덜겅이란 말이 있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이른다 비슬산은 초입부터 돌너덜겅 을 볼수 있다 (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435호 )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16회 대구 국제 안경 전시회 ( DIOPS 2017 )

대구는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중심지이다 특히 안경테는 생산과 수출이 전국의 90%에 이르고 있고 안경제조업체가 전국의 85% 종사자수는 전국의 76%에 이르는 세계 4대 안경 생산지이다 국내에서 대구에서만 볼수 있는 안경 전시회를 지난해에 이어 다녀 왔다 전시회는 국내외 220개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안경테,선글라스,3D 안경,안광학기기,안경관련 액세서리및 소품등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안경 패션쇼및 유명 연예인의 사인회를 본건 우연이고 행운이었다 세계 안경 시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력 보정 ( 노안등) 수요 증가와 안경의 패션화 등으로 그 시장 규모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131조원에 달할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러한 것을 감안할때 이런 전시와 다양한 행사로 지역 경제에 도..

허삼관 매혈기-종다리의 지고 지순한 사랑

2015년 1월 개봉 당시에는 못보고 지나쳣었다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김영애씨의 필모그래피를 훑어 보다가 출연작에 이름이 나오길래 찾아 보게 된 영화다 김영애씨는 이 영화에서 출연분량이 아주 잠깐이다 인트로에 한마디의 대사와 함께 출연하고는 그만이다 영화 내내 다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은 그게 끝이었다 이 영화는 "허삼관 매혈기"라는 중국의 원작 소설이 있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에 이어 2번째 연출한 작품이며 '허삼관"에서는 허삼관 역으로 주연역을 맡았다 두개의 작품다 나름 작품성은 있지만 대중성면에서는 좀 모자랐는지 흥행에서는 안타깝게도 실패를 하고 말았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조연 또는 단역으로 나온다 전혜진,장광,조진웅,주진모,성동일,김성균,정만식,윤은혜..

영화/한국영화 2017.04.25

영산홍 꽃길을 보다-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

벚꽃 엔딩 노래가 울려 나오고 벚꽃이 다질때면 이어서 나도 있다 하고 붉게,분홍색의,흰색으로 화사하게 모습을 보여주는 꽃이 있다 진달래,철쭉과 닮은 영산홍이다 작년 이맘때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었다 ( 대구신천하수 처리장_영산홍꽃길)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산홍 꽃길이 아름다운 대구 신천 하수 처리장에서 평일 4일간( 4.17~4.20)만 공개를 한다 해서 점심 시간에 잠시 다녀 왔다 장소의 특성이 있는것을 감안해도 짧은 시간 ,평일에만 공개하는것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알아도 찾아 가기 쉽지 않은곳인데 말이다 영산홍은 연산군이 좋아했다 해서 연산홍으로 알려지는꽃이기도 하다 연산군은 재위 11년째인 1505년 1월 후원에 영산홍 1만 그루를 심으라고 명했다 한다 다음해는 영산홍 재배 숫자를 관리에게 보..

( 제주 올레길 1코스 ) 성산포 조가비 박물관

올레길 1코스 도중 점심 먹은곳 "시흥 해녀의 집" 바로 옆에는 성산포 조가비 박물관이 있다 (서귀포에 있는 세계 조가비 박물관과는 운영 주체가 다르다) 성산포 조가비 박물관은 고성화진포,울릉도에도 조개 박물관을 개관 운영하는 한광일 관장의 개인박물관이다 사재를 털어 세계 50여개국을 다니며 진귀한 조개를 수집,전시했다고 한다 실로 대단한 열정이 아닐수 없다...경의를 표한다 일부러라도 보고 가는데 안 보고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개인박물관이리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관람 시간은 9시에서 6시) 입장료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1.2층으로 세계적인 희귀 조개가 1,000여종 1,500점이 전시되어 있고 조개 화석도 있다 조개는 지구상에서 곤충 다음으로 종류가 많은 무려ㅓ 11만여종이 있다 한..

( 안동 여행 ) 안동 민속촌

안동은 대구서도 가깝지 않은곳이다 작년초 친지들과 여행을 온 뒤로 거의 일년만에 다시 찾았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멀리까지 온만큼 조금 일찍 도착해 인근의 볼거리를 찾았다 이 역시 지도가 큰 역할을 해 주었다 결혼식장과 그리 멀지 않은곳.. 안동 민속촌이다 ( 지난 3월에 다녀 왔습니다) ( 안동 민속촌) 안동민속경관지라고도 한다. 안동댐의 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는 수몰지역의 민속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1976년 안동댐의 보조 댐을 마주보는 언덕 기슭 약 3만 3,000㎡의 지역에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민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배치해 관광지로 공개했다. 가옥으로는 이원모 ㅁ자 기와집, 박명실 초가겹집, 이춘백 초가겹집, 박분섭 초가까치구..

인상 깊은곳 2017.04.21

( 대구 볼만한곳 ) 팔공산 대한수목원-개인의 열정이 돋보이던 곳

팔공산을 오다 가다 늘 궁금한곳이기도 했다 수목원이라고 이름이 붙어져 있어 언제 한번 찾아볼것이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도무지 기회가 되지 않았다 "대한수목원" 별 일정이 없던 4월 초 휴일 오전 혼자서 찾아 보았다 이곳 "대한 수목원"은 대한 섬유 배만현 회장의 개인수목원이다 지역에서 섬유업체를 경영하다 40대 중반의 나이인 1991년 사업체를 전문경영인에게 물려 주고 당시만 해도 황무지였던 팔공산 이곳에 들어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은 3만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17,000여 나무를 혼자 가꾸었던것이다 23년을 돌을 나르고 가꾸어 지난 2014년에 무료로 개방하였다 도로 옆 차 진행 방향에서는 입구를 볼수가 있다 물론 오르는 방향..반대 방향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조금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곳곳에 멋..

인상 깊은곳 2017.04.20

( 제주 올레길 1 코스 )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올레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않고 매표소앞을 지나치게 가게 되어 있다 1코스 말미쯤에 있어 일출봉에 올라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그런듯도 하다 나도 일출봉은 몇번 왔지만 올라 가본것은 한번밖에 없고 와이프가 한번도 올라 와 보지 않았다고 해서 우린 조금 무리지만 올라 가 보기로 했다 이곳 성산 일출봉은 제주에서도 이름난 관광지이다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듯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서 있고 일출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긴 행렬이 늘어서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홍콩 관광객을 비롯 여기 저기 중국 관광객이 아직은 눈에 띄인다 젊었을때 이곳 올라가는 길에서 한껏 포즈를 잡고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기억이 나서 그 장소쯤 되는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중 그 사진을 찾아 한번 ..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

제주의 올레길을 걷다 보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많이 보게 된다 지난 3월 올레길 1코스 광치기 해변의 터진목 4.3 유적지도 그 중에 한곳이다 4월을 맞이해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영화를 예전 구매해 놓은게 생각나 보게 되었다 제주 4·3 사건(濟州四三事件)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 사태와 그로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제주 4.3 사건의 피해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학살된 피해자만 2만 5천에서 3만으로 제주 도민 10명중 한명이 학살당한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제주 4.3연구소의 사이트에 언급된 피해 사례는 수치를 밝히지 않은채 아래와 같이 그 피해 ..

세월호 3년-잊지 말아야할 의인 김동수씨

세월호가 침몰한지 어제로써 만3년이 지났다 9명의 미수습자를 남겨두고 이제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 왔다 세월호의 현 상태로의 선체 보관과 미수습자들에 대한 수색, 유품 발굴,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이 앞으로의 과제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슬픔을 겪고 아픔이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될 사람이 있다 정말 많은 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지만 살아서 그 고통을 느끼는 이분을 생각할때마다 그 아픔이 느껴지고 국가가 책임을 지고 이 분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기억을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3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새기고자 한다 그분은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리우는 4.5톤 화물차 기사이신 김동수씨다 승객 20명을 구한 그는 3번이나 자해를 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트라..

시사 2017.04.17

( 대구 10미 ) 동인동 찜갈비를 먹다 그리고 찜갈비 레시피

대구에는 10味가 있다 납작만두를 비롯하여 야끼우동,복어불고기등 그중에 동인동 찜갈비가 있다 대구 시내 중심가인 동인동 골목에는 찜갈비집이 여럿 있어 아직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근처에 찜갈비를 하는곳이 있어 가까운 친지와 같이 다녀 왔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제공하는 동인동 찜갈비 레시피를 옮겨 적을까 하다 결국 사진으로 ㅡ.ㅡ;; 이집은 예전 가족끼리 한번 왔었는데 맛도 괜찮고 특히 양념이 매콤하여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친지를 모시고 와야겟다고 생각을 했었었다 역시 맛있게 드셨다 고기 먹고 힘내자 ㅋ 다음번은 무한리필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찜갈비는 1인분에 12,000원이다 요즈음 깨끗한 실내 고깃집이 많이 생긴듯 하다 이집도 깔끔하다 밑반찬은 소량..정갈하게 나왔다 찜갈비 ..

( 대구 달성 ) 비슬산 진달래 (참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봄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다 참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달래는 우리 주위 곳곳에서 쉽게 볼수 있다 그러나 군락지로는 가히 비슬산이 최고일것이다 지난 일요일 혹시 하는 마음에 비슬산을 찾았다 비슬산은 나에게는 참 친숙한 산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가 첫 음절이 비슬산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

( 제주 올레길 1코스 ) ⑤ 성산포-성산일출봉-터진목-광치기해변

1코스 여정의 끝이 이제 보인다 일출봉으로 들어가는 성산바닷가의 모습이 푸르른게 정말 멋지다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확실히 맞는것 같다 이곳을 고향으로 떠나온 사람이라면 정말 많이 그리워할듯하다 성산일출봉에 들어섰다 세계 유네스코 유산답게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봉에 올라가려고 줄 지어 서있다 올레길 코스는 입구에서 바로 터진목을 거쳐 광치기 해변으로 들어서게 된다 우리는 일출봉을 거쳐 가기로 했다 ( 일출봉은 별도로 올릴 예정이다)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충남 서산출신의 이생진 시인은 이 시로 명예제주 도민이 되었다 드디어 성산일출봉 도착 일출봉을 보고 내려 왔다 드루와~~ 터진목 4.3 유적지가 있다 터진목'이란 지명은 터진 길목이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실제 194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성산리는 ..